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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용돈 400만원 고백”…신혜정 당황→추신수 돌직구에 스튜디오 술렁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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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가족의 풍경 속에 이대호와 신혜정이 함께한 하루는 웃음과 진지함을 오갔다.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대호는 평소와는 다른 아빠의 얼굴로, 아들 앞에서 야구의 꿈과 책임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가족들과 나선 야구장에서 “아빠가 아닌 조선의 4번 타자를 봐달라”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가 하면, 아들의 힘 있는 스윙을 보며 “아빠보다 낫다. 신동이다”라고 감탄을 쏟아냈다. 그의 아내 신혜정 역시 “남편이 항상 아들에게 터치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에는 스파르타식 조언을 하게 되더라”고 토로해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날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은 이대호의 한 달 용돈이었다. 신혜정이 “신혼 때부터 남편 용돈이 300만원이었다. 아무리 부족하다 해도 올리지 않다 작년에야 400만원으로 올렸다”고 털어놓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채워졌다. 추신수는 “생활이 안 될 거다. 세무조사 한번 해야 한다”는 농담과 함께 이대호의 숨겨진 씀씀이를 눈치챘고, 김숙 또한 “모교 후배들에게 소고기 쏘면서 1200만원을 긁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서장훈은 “주머니 찬 거 아니냐”는 의심을 던졌지만, 신혜정은 “딴 주머니를 찰 게 없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다”며 단호하게 해명했다.

이대호 가족의 일상은 현실적인 경제 관리와 꿈을 향한 열정, 그리고 웃음이 깊게 배인 순간들로 시청자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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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신혜정#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