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케이티 페리-트뤼도, 공식 열애”…파리서 손잡고 등장에 국제적 관심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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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에서 열린 카바레 쇼에 팝 가수 케이티 페리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캐나다) 전 총리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공연 종료 후 손을 잡은 채 극장을 나와 열애를 공식화했으며, 현장에는 이 모습을 포착한 팬들과 파파라치들이 몰렸다. 유명 인사 커플의 데이트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 동행은 케이티 페리의 41번째 생일을 기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4년 7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처음 보도된 이후 트뤼도가 몬트리올에서 열린 케이티 페리 콘서트에 참석하는 등 데이트 목격담이 꾸준히 이어졌다. 또한 요트에서 포옹, 볼뽀뽀 등 다정한 장면들이 공개돼 관심이 증폭돼 왔다.

케이티 페리 인스타그램
케이티 페리 인스타그램

두 사람 모두 최근 큰 변화를 겪었다. 케이티 페리는 10년간의 교제 끝에 배우 올랜도 블룸과 공식 결별했으며, 슬하에 1명의 딸이 있다. 그는 2019년 약혼 이래 정식 결혼 없이 가족을 꾸렸다. 올랜도 블룸과는 결별 이후에도 함께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트뤼도 역시 2023년 18년간의 결혼생활을 마감하고 이혼했다.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아들 2명과 딸 1명을 두고 있다. 캐나다 연방 총리직을 역임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아온 그가 세계적 팝스타와 교류하는 모습은 각국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USA) 연예 매체 TMZ와 프랑스 현지 언론은 “유명 팝 스타와 전 총리가 공개적 열애를 인정했다”고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다. 영국 BBC 등도 “유력 정치인과 팝스타의 만남이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영향력이 큰 두 인물이 사적 관계를 공식화함에 따라 이들의 행보가 문화계와 정치계 모두에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팬과 국제사회는 케이티 페리와 트뤼도 커플의 향후 활동과 공개 행보에 계속해서 시선을 두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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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페리#저스틴트뤼도#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