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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소나기·최고 36도…중부 흐리고 남부 폭염 계속
사회

[오늘의 날씨] 전국 소나기·최고 36도…중부 흐리고 남부 폭염 계속

김서준 기자
입력

7월 1일, 전국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며 무더위와 함께 큰 일교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당분간 습도와 기온이 동반 상승하면서 온열 질환과 해상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일 오전 5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충남 서해안에서도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오전 9~12시부터 오후 6~9시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짧게 소나기가 지나갈 전망이다.

기상청
기상청

예상 강수량은 오전 중 서울, 인천, 경기와 강원 내륙·산지가 5밀리미터 미만이고, 낮부터 저녁까지 내리는 소나기로 서울, 인천, 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전북, 광주, 전남, 경남서부내륙, 대구, 경북내륙 등에 5에서 50밀리미터의 강우가 예측된다.

 

기온은 오늘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7도에서 35도 사이, 일부 남부지방과 강원, 제주에서는 36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2일에는 26도에서 35도, 3일에는 27도에서 35도, 4일에는 26도에서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온열질환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는 2일(수)은 중부지방이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6~9시 사이 0.1밀리미터 미만의 빗방울이 예상된다. 3일(목)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고, 제주도는 종일 맑을 전망이다. 4일(금)에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한 대부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해안 지역과 항해·조업 선박은 가시거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나기는 짧은 시간에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어 농작물 관리, 야외활동, 교통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들은 폭염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실내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짙은 바다 안개로 인한 사고 방지에 힘써야 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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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소나기#최고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