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퀴즈로 포인트 적립…토스, 행운퀴즈로 앱테크 수요 공략
스마트폰으로 소액 포인트를 모아 재테크에 활용하는 앱테크가 일상화되면서 핀테크 플랫폼의 퀴즈형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간단한 참여만으로도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 생활 속 재테크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퀴즈와 정보 콘텐츠를 결합한 참여형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다.
토스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행운퀴즈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행운퀴즈는 매일 다양한 문제를 출제하고, 이용자가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전환하거나 각종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소액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된다.

11월 19일 출제된 행운퀴즈는 일차의료OOOOOO사업은 동네의원에서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예요라는 내용으로, 정답은 만성질환관리로 안내됐다. 건강관리·공공의료 관련 내용을 퀴즈 형태로 제공해 생활 정보와 경제적 보상을 동시에 제공하는 구조다.
앱테크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이나 상품권, 각종 할인 혜택으로 바꾸는 디지털 재테크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금융 플랫폼들은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서비스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출석 체크, 설문, 퀴즈 등 다양한 포인트 적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퀴즈형 포인트 서비스가 단기간에 큰 수익을 주지는 않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소한 재테크 수단이자 금융 서비스 입문 창구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생활 정보와 상식을 함께 제공하면서 금융 플랫폼이 일상 정보 허브로 기능을 넓혀가는 효과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토스 행운퀴즈의 문제·정답·운영 방식은 예고 없이 변경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용자들이 포인트 적립 구조와 사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과도한 시간 소모나 충동 소비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