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섬 총각 변신에 바다도 미소→첫 낚시 성공의 짜릿한 순간”
관객의 환호성보다 깊은 밤의 고요함, 달빛 아래 벌레들과 씨름하던 숙소에서 임영웅과 찐친들이 한순간도 놓치지 않은 웃음과 따스함이 번졌다. 바다의 넉넉함과 영웅시대의 사랑 사이에서 임영웅은 겁 없는 소년의 설렘과 성장을 오롯이 드러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로션을 콕 찍어 스킨케어를 챙기던 임영웅은 형들의 응원 속에 삼겹살 김치볶음밥을 맛보고, 설거지까지 나서며 섬마을의 아침을 물들였다.
땀이 흘러도 한결같이 웃는 임영웅에게 이이경과 멤버들은 작은 배려를 아끼지 않으며 진한 우정과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그리고 첫 도전 앞에 두근거림을 안긴 순간, 드넓은 바다로 향한 멤버들의 무계획 라이프가 시작됐다. 아직은 낯선 낚싯대를 손에 쥐고, 임영웅은 설렘과 두려움을 모두 껴안은 채 지렁이 미끼를 직접 끼우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기도 했다.

입질의 긴장감이 물결치는 바다 위, 두 번의 시도 끝에 그의 손끝에 전해진 묵직한 감각은 마치 도파민이 터지는듯한 짜릿함으로 번졌다. 자신 있게 걸린 물고기도 두려움에 놓쳐버렸지만, 곧 단단히 재도전해 다시금 성공을 거둔 임영웅. 행운이 겹겹이 쌓였다. 볼락 두 마리가 엮이어 올라오자 이장님까지 나서 "영웅씨가 모든 복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쉬움이 한가득인 이별의 순간, 이장님의 요청으로 임영웅은 나훈아의 ‘사내’를 무반주 라이브로 들려주며 모든 감정을 바다와 섬마을 자연에 실어 보냈다. ‘어복 많은 히어로’의 성장과 순수한 도전, 우정이 빛나는 이 장면들은 시청자의 마음에 한동안 따스하게 남는다.
임영웅과 멤버들의 무계획 섬마을 라이프를 담은 ‘섬총각 영웅’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돼 힐링의 순간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