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 이상형 탁재훈 앞 고백”…돌싱포맨, 떨림 속 두근거림→한혜진 당황한 진심
따스한 조명이 비추는 스튜디오 안, 최윤영의 솔직한 고백이 가슴을 울렸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등장한 최윤영은 오랜 세월 동안 간직해온 이상형이 바로 탁재훈이라고 전했다. 밝은 미소로 시작된 분위기였지만, 정작 탁재훈을 마주한 순간 최윤영의 작은 떨림과 진심이 정적 속에서 더욱 또렷하게 빛났다.
방송 초반, 이상민의 질문에 탁재훈은 믿지 못하는 듯 재차 확인했고, 최윤영은 부끄러움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 앉아 있는 탁재훈을 바라보며 최윤영은 “지금 바로 옆이라 긴장돼서 말을 못하겠다, 정말 오래된 이상형이다”라는 고백을 어렵게 내보였다. 현실 같은 진심에 한혜진마저 “진짜 좋아했나보다”고 감탄 섞인 반응을 보였다. 분위기는 급격히 묘해졌고, 탁재훈은 장난스러운 듯 “쪽지 보내도 되냐”고 물으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호가 다소 이르다고 만류했지만, 탁재훈은 “요즘엔 전화번호를 안 묻는다”며 재치로 분위기를 환기했다. 이어 두 사람의 인연이 예전에 한 번 이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최윤영은 “지인 분이 탁재훈 선배님 좋아하는 걸 알고 친하다며 불러주신 적이 있다, 그때도 너무 유쾌하셨다”고 당시의 기억을 털어놨다. 시간이 한참 흘러도 변함없는 이상형이라는 고백에 스튜디오는 달콤하게 긴장된 공기로 가득찼다.
한편 최윤영은 춤 실력까지 자랑하며 숨겨진 매력을 드러냈다. 실제로 슈퍼주니어 은혁, 동방신기 출신 김준수와 무대를 함께 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이어 에스파의 춤을 즉석에서 완벽하게 따라 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방송은 웃음과 긴장, 설렘과 진심이 교차하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순간으로 채워졌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