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퓨처엠 장중 127,000원 하락”…외국계 매도 늘며 약세 전환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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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오전 장에서 뚜렷한 약세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전 11시 49분 기준 포스코퓨처엠은 전일 종가인 130,000원 대비 2,800원 하락한 127,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127,000원까지 내려갔다. 이로써 전일 대비 2% 이상 떨어진 상태다.
이날 시초가는 130,600원이었으나, 외국계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하방 압력이 커졌다. 장중 거래량은 약 12만 주, 거래대금은 1,560억 원에 달했다. 외국계는 이날 2,719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0.10%로 나타났다.

수급 흐름도 변동성이 커졌다. 전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수에 나섰지만, 이날은 동시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주가 약세를 부추겼다. 개인 투자자 역시 관망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포스코퓨처엠의 52주 최고가는 266,561원, 최저가는 95,477원이다. 금일 하락세는 최근 저가권과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향후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외국계 매도세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면서도, "내부 펀더멘털 변화가 없는 한 중기적 주가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신중하게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6월 말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외국인 수급 변화에 이목이 쏠려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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