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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모드 돌입”…대한하키협회, 일본전 4연전→아시아컵 겨냥 재정비
스포츠

“실전 모드 돌입”…대한하키협회, 일본전 4연전→아시아컵 겨냥 재정비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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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속 충북 진천 선수촌에 땀과 구령이 뒤섞인 여름이 찾아왔다. 강렬한 햇볕 아래 하키 스틱 소리와 힘 있는 구호가 울려 퍼지며, 남자 국가대표 선수들은 굵은 땀방울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매서운 경쟁과 함께 선수단의 결연한 표정은 다가오는 아시아 무대에 대한 각오를 드러낸다.

 

대한하키협회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일본 남자하키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4차례에 걸친 친선 경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펼쳐진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맞대결 속에서 양국 대표팀 모두 실전 경험 축적과 전술 완성도 점검을 겨냥하고 있다.

“국가대표 친선 4연전”…대한하키협회, 일본 초청 경기 개최 / 연합뉴스
“국가대표 친선 4연전”…대한하키협회, 일본 초청 경기 개최 / 연합뉴스

특히 이번 친선전은 8월 말 열릴 예정인 아시아컵과 2026년 아시안게임을 앞둔 가운데, 양국 선수들에게 대회 준비의 실전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하키협회는 “친선 경기를 통해 조직력 강화와 전술 운용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팀 선수단은 네 번의 경기 동안 실전 감각을 다지고, 전술 이해도를 심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네 차례 맞붙는 상황에서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은 매 경기마다 경기 감각, 라인 간 호흡, 현장 적응력까지 구체적인 관리에 나선다. 상대 일본 대표팀 역시 비슷한 목표 아래 긴장감 속에 전력을 쏟을 전망이다. 충북 진천 선수촌은 이 기간 내내, 실전에 버금가는 훈련과 함께 선수단의 의욕적인 모습이 교차한다.

 

대한하키협회 남자 대표팀은 이번 친선전 이후 바로 아시아컵 본격 준비 일정에 들어간다. 아시아컵과 아시안게임, 두 국제무대를 내다보며 경험과 조직력을 다지는 이 시간, 선수들의 결연한 표정과 땀방울이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남자하키 대표팀의 여름은 팬들의 애정 어린 응원과 함께 더욱 깊어진다. 현장의 생생한 기운과 집중력은 남자하키 대표선수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네 차례 이어지는 진검승부, 그 열기와 숨 고르기는 곧 국제대회 성적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대한하키협회와 일본 남자대표팀의 친선 경기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펼쳐진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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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하키협회#일본대표팀#남자하키친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