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라, 쇼! 챔피언 무대서 동심 폭발”…‘BNB’ 퍼포먼스→팬심 요동친 현장
밝은 미소와 함께 시작된 누에라의 ‘쇼! 챔피언’ 후속곡 무대는 한여름 밤의 동화처럼 따뜻하게 시청자 마음을 물들였다.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풀어낸 환한 제스처와 담백한 목소리는, 삶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누에라가 품은 진심에 귀 기울이게 만들었다. 감미로운 선율에 담긴 사랑의 서사, 진정성이 흐른 한 곡이 무대를 관통하며 보는 이들의 감정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누에라는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의 수록곡 ‘BNB (Beauty and the Beast)’로 쇼! 챔피언 무대에 올라 동화적 서사와 맑은 감성의 청량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누에라가 보여준 색다른 에너지와 따뜻한 분위기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BNB (Beauty and the Beast)’는 차갑고 각박한 세상 속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단 한 사람을 통해 진짜 사랑을 경험한다는 순수한 이야기를 노래한다. 곡이 건네는 동화 같은 메시지와 누에라 특유의 투명한 호흡이 만나, 현장의 응원과 박수는 어느 때보다 더 크게 일렁였다.

이번 무대가 더욱 뜻깊었던 이유는 정식 후속곡 활동의 시작을 누에라가 팬들과 함께 열었다는 데 있다. 앞서 여러 무대에서 선보여진 바 있지만, 이번 퍼포먼스는 팬들의 꾸준한 애정에 진심으로 화답하는 자리로, 팬들과 누에라가 서로에게 건네는 고마움이 무대 곳곳에 스며들었다. 환하게 웃으며 팬들과 시선을 맞춘 순간마다, 무대를 넘어선 따스한 교감이 그대로 전해졌다.
누에라는 데뷔 후 ‘빌보드 루키’로 주목받으며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성장해왔다. 이번 ‘쇼! 챔피언’ 무대 역시 새로운 음악 여정의 마침표이자,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인사로 남았다. ‘BNB (Beauty and the Beast)’로 첫 컴백 활동을 마무리한 누에라는 잠시의 숨 고르기를 거쳐 한층 가까운 소통에 나선다. 8월 3일 일본 요코하마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6일과 17일에는 서울에서 첫 팬 콘서트 ‘EnTER the mission’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의 만남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누에라가 들려준 동화 같은 사랑의 노래와 무대는 23일 오후에 방송된 ‘쇼! 챔피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