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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칠린 이지·예주, 복수의 시간 속으로”…전 남편은 열여덟에 깃든 두 소녀의 절정 감정→숏폼 연기 도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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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칠린 이지·예주, 복수의 시간 속으로”…전 남편은 열여덟에 깃든 두 소녀의 절정 감정→숏폼 연기 도전 기대감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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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던 소녀 시절로 되돌아가는 시간, 아이칠린 이지와 예주가 ‘전 남편은 열여덟’에서 색다른 감정의 파문을 던졌다. 웃음기 서린 기억에서 출발했지만, 무대와는 전혀 다른 서늘한 감정선이 두 사람의 시선에 번져갔다. 눈빛과 표정, 그리고 뒤엉킨 관계 속에서 스며드는 복수의 기운이 시청자 마음을 천천히 적셨다.

 

이지는 이번 ‘전 남편은 열여덟’에서 고등학생 윤하린으로 변신하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 속에 복잡한 내면을 담아냈다. 이전 웹드라마 ‘손가락만 까딱하면’에서 무용과 여신으로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진한 감정의 결을 드리우며 한층 성숙한 배우의 면모를 입증했다. 윤하린은 미워할 수 없는 매력과 동시에, 돌아간 시간 안에서 저마다의 더러운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복수극”…아이칠린 이지·예주, ‘전 남편은 열여덟’ 주연→숏폼 드라마로 연기 변신 / 케이엠이엔티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복수극”…아이칠린 이지·예주, ‘전 남편은 열여덟’ 주연→숏폼 드라마로 연기 변신 / 케이엠이엔티

반면 예주는 첫 연기 도전에 나서며 정세라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질투심이 극에 달한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평소 무대 위 활짝 웃던 모습과는 달리, 얽히고설킨 감정의 실타래를 꼬아 나갔다.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윤하린의 전 남편 강시우와의 관계, 그리고 세라만의 일그러진 마음이 드라마의 전환점을 예고했다.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점에 선 예주는 자신만의 색으로 인물을 수놓으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전 남편은 열여덟’은 중국 인기 웹툰 원작의 숏폼 드라마로, 고등학생 기억으로 돌아가 과거와 맞서는 복수의 대서사가 1분 안팎의 짧고도 강렬한 에피소드로 펼쳐진다.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시간에도 몰입할 수 있는 간결한 연출, 그리고 윤하린과 전 남편 강시우, 전 여자친구 정세라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시청자의 궁금증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지와 예주 두 사람이 쌓아 올린 시너지와, 긴박함 가득한 감정선의 변화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아이칠린의 무대 위 모습과는 또다른 세계 안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연기적 색채, 그 내면에 담긴 서사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칠린 이지와 예주가 출연한 숏폼 드라마 ‘전 남편은 열여덟’은 13일 정오 글로벌 K-POP 팬덤 플랫폼 아이돌챔프와 드라마박스, 숏맥스를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며, 두 연기자의 도전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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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칠린#전남편은열여덟#이지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