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신랑수업서 소개팅 운명론”…서툰 고백→두근대는 2차 제안의 진실
부드러운 미소로 자리를 밝히던 장우혁의 표정에는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깃들어 있었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진행된 이다해의 깜짝 소개팅 자리에서, 장우혁은 평소와 다른 서툴지만 진솔한 모습으로 오랜만에 두근거림을 안겼다. 어색한 정적과 밝은 농담이 교차하던 그 순간, 장우혁의 조심스러운 첫마디는 새로운 인연의 시초로 기억됐다.
스튜디오에서 상황을 바라보던 이승철이 “우리 우혁이가 저네”라며 함께 마음을 졸였듯, 장우혁 역시 예상치 못한 긴장감에 자주 말을 더듬었고 3남매를 ‘3형제’로 혼동하는 등 색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타로점과 이다해와의 운명처럼 유쾌한 사연을 꺼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우리집에서 타로점을 봤는데 이다해 카드가 정말 좋게 나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개팅을 부탁하게 됐다”는 장우혁의 솔직한 고백엔, 그날을 둘러싼 두근거림이 묻어났다. 이어 “마치 2002 월드컵 때처럼 현장이 난리였다”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장우혁은 소개팅 여성과의 대화에서 직접 이상형을 확인했고, 상대의 대답에 “그게 저 같다”며 스스로를 어필하는 유쾌함을 보였다. 잠시 머뭇거리던 그가 “괜찮으시면 식사하러 가실래요?”라며 2차 만남을 제안하자, 소개팅 여성은 선뜻 동의했고 두 사람은 장우혁의 단골 주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함께 다양한 요리를 맛보며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엔 설렘이 자연스럽게 번져갔다.
장우혁은 용기를 내 조심스레 “연락처를 물어봐도 되겠냐”고 묻는 등 진심 어린 직진 플러팅을 이어나갔다. 그의 진솔한 직구 고백과 신중함은 스튜디오 내 패널들의 미소까지 자아내며, 방송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선사했다. 방송 내내 운명론과 설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장우혁의 모습은, 로맨스의 진전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장우혁의 낯설지만 따뜻한 고백, 그리고 소개팅 현장의 순수한 긴장과 설렘 가득한 순간들은 30일 밤 9시 30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7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