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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혜 협력 더욱 확대”…이재명,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 통화
정치

“호혜 협력 더욱 확대”…이재명,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 통화

문수빈 기자
입력

정상 간 통화에서 경제 협력 확대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의지가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4일 전화로 양국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하면서다. 한편, 이 자리에서 상호 호혜적 교류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거론되며, 미래 외교 전략이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서한으로 취임을 축하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 특별한 애정이 있다"며,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밝혀 양국 관계 심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양 정상은 그동안 교통과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온 실질적 협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호혜 협력의 범주를 보다 넓힐 뜻을 내비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통화 말미,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현지 한국 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과 시장 확대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

 

양국 정상의 이번 대화는 전략적 외교 관계가 경제 및 산업 분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후속 외교 일정과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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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우즈베키스탄#미르지요예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