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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태연, 무대 위 운명적 재회”…싱어게인4, 레전더리 신호탄→MC·심사진 판도 뒤흔든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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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무대를 바라보던 이승기가 다시 '싱어게인4'에게 손을 내밀었다. 오랜 시간 무명가수들의 꿈과 좌절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이승기는 담담하되 따스한 위로를 안기며 다시 한 번 결연한 목소리로 돌아왔다. 새로운 바람과 함께 몰아친 심사위원진의 변화, 그 중심에는 태연이 있다.
시청자들에게 수많은 숨은 목소리를 알렸던 '싱어게인4'가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승기가 2020년 첫 회부터 이어온 MC 자리를 연이어 지키며, 인지도와 신뢰 모두를 쌓은 특유의 온기와 카리스마를 선보이게 됐다. 제작진은 “믿고 보는 경력직 MC 이승기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시즌의 무게감을 더했다. 나아가 역대 최다 지원자로 기록된 예선 경쟁이 오디션의 열기를 새롭게 달굴 전망이다.

이번 시즌 심사위원 라인업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임재범과 윤종신, 백지영, 코드 쿤스트가 '싱어게인3'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김이나, 규현, 이해리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소녀시대 태연이 새롭게 합류하며 프로그램 분위기에 신선한 변주를 더한다. '올라운더'로 불린 태연은 보컬과 퍼포먼스, 감성 모두를 꿰뚫는 시선을 예고하며 출연자들에게는 더욱 까다로운 도전을 안길 전망이다.
늘 한계와 가능성이 교차하는 '싱어게인’은 이번 시즌에서도 더 강렬한 감동과 반전을 약속한다. 첫 방송은 10월 14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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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싱어게인4#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