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가족과 소박한 서울 하루”…세 딸과 아내 향한 깊은 눈빛→따뜻한 일상 궁금증
반짝이는 여름날, 박찬호가 세 딸과 아내와 함께 아름다운 하루의 순간을 소셜미디어에 담았다. 야구를 떠난 뒤에도 가족 곁에서 소중한 시간을 쌓아가는 박찬호의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따스한 일상의 단면처럼 가슴에 스며든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자라난 아이들과 함께한 그의 서울 나들이 풍경에는 평범한 일상마저 특별하게 만드는 깊은 애정이 깃들어 있다.
게시된 사진 속에서 박찬호 가족은 음료잔을 손에 들고 다정한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가족 5명이 각자의 선택대로 음료를 고른 모습, 그리고 각기 다른 표정과 스타일이 오롯이 담긴 장면은 사랑이 자연스럽게 물드는 성장의 기록처럼 담담하다. 첫째 딸의 긴 생머리와 또렷한 눈매, 둘째 딸의 환한 미소와 부드러운 인상, 막내딸의 앳된 얼굴은 세 자매만의 개성과 순수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아버지 박찬호의 눈길 속에는 아이들의 사소한 말투와 기분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따뜻한 시선이 번져 있었다.

박찬호는 지난 2005년, 2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2006년 첫째 딸, 2008년 둘째 딸, 2014년 막내딸을 얻으며 아빠로서의 삶도 견고히 쌓아왔다. 메이저리그와 KBO리그를 종횡무진한 선수 생활 뒤에는, 한 가정의 아버지로 새롭게 적응해온 10여 년의 변화가 켜켜이 쌓여 있다. 야구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걸어가고 있는 박찬호는 가족과의 평범한 일상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발견하고 있다.
박찬호 가족이 함께한 이번 서울 나들이 사진은 그의 일상뿐 아니라, 곁에 머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한편, 박찬호는 1994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뒤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2년 은퇴 후에는 야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