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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귀환 무대의 온기”…‘인사’로 40년 감동→팬심 뒤흔든 전국투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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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귀환 무대의 온기”…‘인사’로 40년 감동→팬심 뒤흔든 전국투어 예고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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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이 오랜 시간의 침묵을 깨고 다시 무대 위에 섰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임재범은 새 정규 8집의 선공개곡 ‘인사’로 음악 인생의 변곡점을 그리며, 깊어진 감성과 단단한 목소리로 팬들을 다시 만났다. 3년 만에 선보인 신곡에는 지나온 세월 속 감사와 미안함,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인사’는 팝 가스펠 장르로 완성됐으며, 임재범과 오랜 시간 음악적 교감을 나눈 채정은 작사가가 함께했다. 곡에는 진중한 감정이 층층이 깔려, 팬들에게는 물론 신앙인들에게는 기도, 누군가에게는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위로의 메시지로도 읽힌다. 힘든 시절을 함께 걸어온 이들에게 보내는 인사는 담담하면서도 따스한 언어로 퍼져나간다. 임재범 특유의 묵직한 음색은 40년에 걸친 음악 여정의 깊이를 한층 더한다.

“감사로 채운 목소리”…임재범, 40주년 ‘인사’로 3년 만의 귀환→전국투어 대장정 시작 /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
“감사로 채운 목소리”…임재범, 40주년 ‘인사’로 3년 만의 귀환→전국투어 대장정 시작 /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

이와 더불어 팝 발라드 장르의 ‘니가 오는 시간’도 새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나, 완성도를 위해 추후 공개를 예고했다. 박기덕 프로듀서와 14o2, 김이나 등 음악계 베테랑이 참여한 이번 8집은 기존 명곡 ‘사랑’, ‘Dear’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명작의 탄생을 암시한다. 제작진과의 재회는 임재범만의 서정적인 감정선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앨범 발매에 이어, 대구, 인천, 서울, 부산을 잇는 ‘나는 임재범이다’ 전국투어로 확장된다. 추억의 명곡들과 신곡 무대가 어우러지는 무대 위에서, 임재범은 긴 기다림 끝에 팬들에게 다시 손을 건넨다. 대구와 인천 공연은 17일부터 온라인 예매가 시작돼 공연장의 열기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임재범은 JTBC ‘싱어게인4’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 자신만의 존재감을 음악 밖에서 역시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데뷔 40년, 목소리에 체화된 무수한 시간과 감정이 음악을 넘어 새로운 여정의 신호탄이 됐다. ‘나는 임재범이다’ 전국투어의 일정은 물론, 신곡 ‘인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돼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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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인사#나는임재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