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종호, 운명적 사랑 노래하다”…‘선재 업고 튀어’ 속 깊은 감성→OST 차트 역전 이끌다
밝은 피아노 선율 위로 애절하게 흐르는 에이티즈 종호의 목소리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로맨스에 온기를 더했다. 잊혀지지 않는 사랑의 감정이 한 소절 한 소절로 녹아들며, 음악과 서사가 맞물려 드라마를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진심 어린 가창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린 종호는 차트 역주행의 중심에서 주인공들의 운명적 서사를 노래했다.
‘어 데이(A Day)’는 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낸 발라드곡이다. “운명처럼 다시 찾아온다면 / 아무 일 없듯이 나를 안아주면 돼요”라는 가사에서 느껴지듯, 변하지 않는 사랑의 깊은 그리움이 드라마 극중 류선재와 임솔의 감정선을 섬세히 그려냈다. 이어지는 “숨길 수 없는 그리움/ 너를 그리다 지쳐 잠든 이밤” 등 구절은 종호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 서정적 멜로디와 어우러지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드라마가 종영한 이후에도 ‘어 데이’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며 팬들은 물론 리스너들에게도 감성을 자극했다. 국내외 차트를 오가며 이 곡이 가진 힘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특히 종호의 진정성이 담긴 보컬은 드라마 속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를 음악으로 확장시켜, 오래도록 회자되는 명품 OST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에이티즈 종호는 ‘선재 업고 튀어’의 OST뿐 아니라, ‘재벌집 막내아들’의 ‘그래비티’, ‘청춘월담’의 ‘바람’ 등 굵직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탁월한 감정선 표현력과 깊어진 목소리로 각 드라마의 서사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이러한 행보는 그를 OST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만들며,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어 데이’는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2025 K-엑스포’에서 신설된 ‘글로벌네티즌상’ OST 부문 2라운드에 진출하며 팬 투표 열기에 불을 붙였다. 한류엑스포는 2019년 출범 이래 한류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스타덤과 협업해 글로벌 네티즌상, OST, 트로트, 넥스트 아이콘 등 새로운 부문에 집중한다. OST 부문 결선은 투표로 최종 우승 가수를 가리게 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어 데이’와 종호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이번 한류엑스포 시상식은 다음 달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뉴시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을 앞두고, OST 팬들과 한류 음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