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다니엘, 10km 질주 끝 눈물”…션·박보검·이영표 응원→침묵 깬 근황에 쏠린 시선
짧은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다섯 사람의 발걸음 속에서 뉴진스 다니엘의 웃음이 조금 더 진하게 번졌다. 가수 션이 SNS를 통해 직접 전한 뉴진스 다니엘의 근황은 러닝화에 담긴 희망처럼 밝고 눈부셨다. 러너들의 환한 에너지와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말들에 무거운 현실조차 잠시 숨을 고르는 듯했다.
션, 이시우, 이영표, 다니엘, 박보검이 함께한 새벽 러닝 현장은 누구 하나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빛났다. 특히 다니엘은 한 번의 멈춤도 없이 10km 완주에 성공하며 주변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비가 오지 않은 행운까지 더해지자 션은 “다섯 명 중 누가 날씨 요정일까”라며 소소한 장난을 던졌다. 션은 이어 “다니엘, 가장 긴 장거리 10km를 한 번도 안 쉬고 뛰어내 감탄이 쏟아졌다”고 전하며, 박보검은 러닝 뒤 청룡시리즈어워즈 참석을 위해 바삐 길을 나섰다고 귀띔했다.

이날 션은 “우리는 선한 마음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런한다”는 진심도 전해 모두의 우정을 더욱 빛나게 했다. 이번 5인 러닝은 지난 1일 공개된 다정한 인증사진 이후 다니엘의 오랜만의 등장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다니엘은 현재 그룹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뉴진스를 둘러싼 복잡한 전속계약 분쟁의 여파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연 뒤 갈등이 공개적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어도어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각종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고, 최근 법원은 어도어 측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멤버들의 이의신청은 기각됐다.
이후 뉴진스는 홍콩 ‘컴플렉스콘’ 무대에서 신곡 ‘PIT STOP’을 발표한 뒤 전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법원은 여전히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어도어 승인 없이 연예 활동 시 멤버 1인당 약정 위약금 10억 원을 물어야 하는 부담까지 부과한 상태다.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판단과 결론을 기다리며 조용히 자신만의 시간을 채우고 있는 다니엘. 그럼에도 꾸준한 운동과 소중한 이들과의 교류로 일상의 건강한 숨을 놓지 않는 모습이, 팬들에게는 조용한 위안과 응원이 되고 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장래와 전속계약 소송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팬들은 다니엘을 비롯한 멤버들의 안전과 평안을 바라는 응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