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시청률 1위”...헌트릭스, 세계가 들썩→K컬처 감동 물결
엔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시청률 1위”...헌트릭스, 세계가 들썩→K컬처 감동 물결

윤선우 기자
입력

화려한 조명이 서울을 비추고, 익숙한 K팝 선율이 스크린을 가득 메웠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가 악령을 제압하며 세상을 지키는 순간, 전 세계 팬들의 마음도 한데 연결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써 내려가며 K컬처의 존재감을 드높였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역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단숨에 1위에 올랐다. 공개된 지 이른 시일 만에 누적 시청 시간은 2억2080만 시간을 돌파했고, 러닝타임을 기준으로 한 시청 수는 1억3240만에 달했다. 매기 강 감독을 필두로 수많은 한국계 스태프들이 참여해 한국적 색채를 치밀히 담아낸 점도 높은 호평을 받았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남산서울타워, 지하철, 기와집과 같은 도심의 상징부터 저승사자, 김밥, 한약, 찜질방까지,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은 작품 속 곳곳에 녹아 있는 한국적 사물과 풍경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했다.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가 선사한 무대는 더욱 빛났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음원 차트까지 초토화하고 있는 OST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는 헌트릭스 ‘골든’이 2위,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과 ‘소다 팝’이 12위와 21위, ‘프리’, ‘하우 잇츠 던’ 등 다수의 곡이 상위권에 진입하며 애니메이션 사운드 트랙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떠올랐다. 트와이스가 부른 ‘테이크다운’ 역시 76위에 오르는 등 K팝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로 이름을 알린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아 국내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의 성장 서사와 음악이 만나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존재감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개성 넘치는 헌트릭스 멤버들과 경쟁 그룹 사자 보이즈의 화려한 대결, 그 속에서 펼쳐지는 한국적 미장센과 서사는 모두가 주목할 만한 순간으로 남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글로벌 OST 차트 점령과 함께 새로운 K팝-애니메이션 융합의 문을 활짝 열며 엔터테인먼트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OST 역시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과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윤선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케이팝데몬헌터스#넷플릭스#헌트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