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 프라다 품은 여름밤”…고요한 미소→변화의 서사 질문 던지다

여름밤의 깊은 정취가 은은하게 배어든 어느 공간, 트와이스 사나는 고요한 미소와 함께 순간의 서사를 조심스럽게 그려냈다. 반짝이는 머릿결이 어깨를 부드럽게 타고 흐르고, 고개를 약간 숙인 모습에선 사나 특유의 단정함과 고결한 여유가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네이비와 흰색의 가로 스트라이프 니트 톱, 무릎을 덮는 블랙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한 사나는 단정한 옷맵시로 여름 특유의 가벼움과 절제된 세련미를 동시에 아우르며 도회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복도에 놓인 노란 벤치와 하얀 타일, 그리고 원형 거울로 구성된 배경은 사나의 실루엣을 부드럽게 감쌌다. 거울에 비친 여운 어린 모습과 손에 정성스럽게 쥔 프라다 로고의 브라운 컬러 사첼백은 브랜드의 우아한 감성을 이끌어냈다.  

사나는 “Prada Pop Up from July 23 to 29 at Isetan Shinjuku The Stage @prada”라는 메시지로 프라다와의 특별한 만남을 알렸다. 말 없는 시선과 공간에 녹아든 몽환적인 여름 저녁의 기운이, 보는 이로 하여금 문득 지난 시간과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사나를 바라보는 팬들은 “분위기가 너무 예쁘다” “여신같다” “사나만의 아우라가 느껴진다”며 애정 어린 응원과 시선을 보냈다. 여름 시즌, 감각적인 브랜드와의 만남 속 사나의 세련된 스타일과 자연스러운 포즈는 그녀만의 존재감을 한층 강하게 각인시켰다.  

최근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한층 더 절제된 이미지와 원숙함을 보여주는 사나의 일상 변화에 팬들의 기대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