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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의 단호한 고백에 가족 울컥”…조선의 사랑꾼, 불안과 응원 교차→최후의 만남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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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의 단호한 고백에 가족 울컥”…조선의 사랑꾼, 불안과 응원 교차→최후의 만남 긴장 고조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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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깃드는 저녁 공기 속, 김동영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스스로 내린 결심을 부모에게 알리며 가족의 온도를 뒤흔들었다. 집안에 채워진 정적을 뚫고 나온 그의 목소리에는 새로운 선택을 앞둔 신중함과 작은 두려움이 동시에 서려 있었고, 임미숙과 김학래 역시 걱정 어린 미소와 깊은 바람을 품고 아들의 고백을 조심스레 받아들였다.

 

김학래가 “첫 만남 후 한 달이 흘렀다”며 조심스레 근황을 묻자, 김동영은 여전히 예은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소개팅 이후에도 꾸준히 소통하며 서로를 조금씩 더 알아갔다고 전한 그의 표정엔 조심스러움이 깃들었고, 잠시 숨을 고른 뒤 꺼낸 또 다른 말이 가족 모두의 숨결을 가라앉게 했다.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김동영, ‘조선의 사랑꾼’ 부모 앞 결심→불안·응원 교차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김동영, ‘조선의 사랑꾼’ 부모 앞 결심→불안·응원 교차

“말할 게 있다. 오늘 만남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 김동영의 입에서 나온 단호한 선언은 가족의 감정선을 강하게 흔들었다. 그는 “서로의 스케줄을 맞추기 어려웠고, 예은에게 확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며 오늘이 두 사람의 관계의 결정을 내릴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작은 떨림이 그의 어깨에 내려앉은 순간, 이 만남이 김동영에게는 단순한 인연의 자리가 아닌, 자기 확신과 변화를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이 명확히 드러났다.

 

임미숙은 아들의 말에 놀람과 걱정, 그리고 든든한 격려를 동시에 전했다. “확신을 줘라, 확신을”이라고 당부하면서도 “불안해 죽겠다”는 진솔한 심경을 내보였다. 가족 모두의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가운데, 집 안에는 긴장과 응원의 정서가 촘촘히 엮여가는 모습이 절로 그려졌다.

 

결국 김동영은 결연한 표정과 함께 부모의 조언을 마음에 새기며 약속 장소로 향했다. 가족의 집을 나서던 그의 발걸음에는 결코 가볍지 않은 각오와 묵직한 고민이 얹혀 있었다. 확신이라는 단어를 곱씹으며, 본인과 상대 모두를 위한 최종 선택 앞에선 그의 모습에 성숙함과 성장의 흔적이 함께 묻었다.

 

김동영 가족의 가슴 저릿한 긴장과 응원이 스며든 이 장면은 가벼운 일상이 닿지 못하는 진심어린 순간으로 오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분은 30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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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조선의사랑꾼#임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