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 캘빈클라인 경계 허문 여름”…햇살 아래 감각의 자유→온몸으로 번진 내면의 용기

창을 타고 흐르는 햇살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배우 박규영은 하얀 셔츠와 그레이 컬러의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만으로도 여름 특유의 맑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집 안 문 앞, 그녀는 자신만의 감각을 온몸으로 드러내며 평범한 순간을 특별한 무대로 바꿨다. 셔츠 자락이 어깨 뒤로 부드럽게 흘러내리고, 잿빛 언더웨어 위로 햇살이 쏟아지며 몸에 맺힌 빛과 그림자의 결이 연출됐다.  

양팔을 천장 쪽으로 길게 뻗는 모습은 한순간에 고요하게 정지된 듯했지만, 동시에 남모를 내면의 자유와 해방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박규영의 시선은 무표정 속에서도 전보다 한층 담담하고,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자신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긴 생머리는 목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렀고, 셔츠와 속옷이 완성하는 실루엣은 세련되고도 편안한 여름의 감각을 담아냈다. 배경의 따스한 톤과 어우러진 피부, 그리고 편안한 몸짓이 무심한 듯 특별하게 다가왔다.  

박규영은 “Do you have your Calvins on?”이라는 직접적이고 짧은 메시지와 함께, 브랜드의 상징성과 자신만의 담백한 태도를 동시에 보여줬다. SNS에 올라온 이번 사진은 어떤 군더더기 없이 오롯이 본연의 자신과 마주한 순간으로 해석됐다. 단체의 군중 속이 아닌, 혼자만의 온전한 필터를 통해 드러나는 용기와 평온함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전보다 한결 가벼워진 박규영의 패션 선택과 함께, 경계를 허문 몸짓은 다가올 여름의 시작 그리고 자유로움까지 동시에 알렸다. 팬들은 “자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 “새로운 매력이 반갑다” 등의 긍정적인 공감을 내보였다. 자신을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아낸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박규영이 여름의 문턱에서 선보인 감각적인 순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