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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만 유튜버, 새벽 도로 뒤흔든 거부”…A씨, 침묵한 질주 끝에→ 경찰 행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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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만 유튜버, 새벽 도로 뒤흔든 거부”…A씨, 침묵한 질주 끝에→ 경찰 행보 집중

한유빈 기자
입력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서울 송파구 한복판에 정적이 흘렀다. 구독자 165만명을 거느린 A씨의 이름은 더 이상 온라인 속 별명만이 아니었다. 유명 유튜버 A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결국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힌 사실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21일 오전 3시 40분,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해 의심 차량을 뒤쫓기 시작했다. 추적 도중 A씨는 송파구 한 도로에 차량을 임의로 정차한 후 약 300미터를 도주해 실랑이가 이어졌다. 이어진 체포 과정에서 A씨는 재차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경찰은 현행범으로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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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받는 A씨가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 크리에이터임이 알려지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파장이 번지는 분위기다. 거침없는 영상과 특유의 멘트로 사랑받던 크리에이터였던 만큼, 이번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당혹감을 안기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적용된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에 대해 조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확한 사건 경위와 추가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A씨가 출연했던 주요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함께, 그의 이름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사건 발생 경위와 A씨의 진술, 고의성 여부까지 면밀히 들여다보고 조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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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유튜버#음주측정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