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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첫 고정 예능 도전”…뚜벅이 맛총사, 이성적 먹방 뒤에 숨은 진심→예측불허 케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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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첫 고정 예능 도전”…뚜벅이 맛총사, 이성적 먹방 뒤에 숨은 진심→예측불허 케미 폭발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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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의 눈빛에는 새로움에 대한 설렘과 한편으로 스미는 긴장감이 함께했다.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인 ‘뚜벅이 맛총사’에서 연우진은 기존에 대중이 알던 청순 미남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본연의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권율, 이정신과 나란히 골목길을 걷고, 현지인들만 아는 비밀스러운 식탁 앞에 앉아 음식과 사람, 그리고 도시의 숨결을 이야기하며 시청자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데뷔 이래 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던 연우진은 이번 여행 예능에서 검증된 배우의 틀을 벗고, 익숙지 않은 환경에서 스스로를 던졌다. 그는 “예능 시스템이 쉽지 않아 걱정이 앞섰지만, 권율과 이정신의 친밀한 분위기 덕분에 한 겹씩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세 사람이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각자의 스타일과 리듬도 다르다. 맛을 두고도 누구는 즉흥적이고 열정적이나, 연우진은 “이성적으로 음식의 맛을 평가하려 했다”는 자신만의 태도를 드러냈다. 하지만 반복되는 새로운 음식 앞에서 논리보다 감성이 앞서버리는 순간들이 의외의 웃음과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성적인 게 매력”…연우진, ‘뚜벅이 맛총사’서 예측불허 먹방→첫 고정 예능 도전 / 채널S
“이성적인 게 매력”…연우진, ‘뚜벅이 맛총사’서 예측불허 먹방→첫 고정 예능 도전 / 채널S

‘뚜벅이 맛총사’가 표방하는 먹방 여행의 정수는 한 끼의 음식에 스며든 문화와 역사, 그리고 골목마다 숨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있다. 연우진은 단순한 맛집 탐방을 넘어 “음식에도 역사의 단편이 묻어난다고 생각해, 여행지의 감정과 기억을 연결하고 싶었다”는 다짐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촬영을 준비하며 피렌체의 과거와 현재를 마음 깊이 들여다보고자 했고, 세 출연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경험하고 느끼는 모든 순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여행이 주는 예측불허의 변수들, 촬영 중 느껴지는 아슬아슬한 리얼리티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는 진정성으로 서로에게 동화돼 갔다. 연우진은 “특별히 열정적인 맛집 탐방꾼은 아니었지만, 무엇이든 다양하게 받아들이려 했다”며 새로운 예능 도전의 내면을 털어놓았다. 아직도 익숙지 않은 예능 무대지만, 그는 “낯섦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고백했다.

 

기존 이미지를 넘어 더 깊은 내면을 세상에 꺼내놓은 연우진, 그리고 그와 권율, 이정신이 함께 만들어가는 ‘뚜벅이 맛총사’의 첫 여정이 시청자에게 신선한 감동과 유쾌한 놀라움을 건넬지 관심이 쏠린다. 골목 골목마다 담긴 음식과 현실, 그리고 세 사람의 색다른 관계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뚜벅이 맛총사’는 오는 8월 7일 목요일 밤 9시 20분 채널S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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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뚜벅이맛총사#권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