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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26년 만에 안방 복귀”…은수 좋은 날, 운명 던진 추격전→첫 스틸에 호기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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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26년 만에 안방 복귀”…은수 좋은 날, 운명 던진 추격전→첫 스틸에 호기심 폭발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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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기억 한 켠을 지켰던 배우 이영애가 오랜만에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 앞에 선다. 이영애는 ‘은수 좋은 날’에서 평범하지만 단단한 가정주부 강은수 역을 맡으며 26년 만에 KBS 드라마로 귀환해 안방극장에 신선한 파문을 예고했다. 긴 시간 결의와 아름다움을 모두 지켜온 그의 이름이 다시 드라마 타이틀롤과 만나는 순간부터 안팎으로 큰 기대가 쏟아졌다.

 

이날 공개된 ‘은수 좋은 날’은 의문의 마약 가방을 중심으로 얽힌 인물들의 격정적인 추격전과, 각자 놓인 삶의 무게가 서사가 돼 안개처럼 물든다. 강은수는 갑작스럽게 거액의 돈이 절실해진 순간,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딸 수아의 미술강사 이경(김영광), 그리고 마약과 에이스 경찰 장태구(박용우)가 얽혀들며 각각의 욕망과 진실, 갈등이 숨가쁘게 뒤엉킨다.

이영애SNS
이영애SNS

연출은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로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였던 송현욱 PD가, 각본은 ‘치즈인더트랩’의 전영신 작가가 각각 맡아 입체적인 인물과 서늘한 긴장감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과 마약 조직, 그리고 평범했던 인물이 불가피하게 한복판에 내몰린 서사는 한 여인의 선택과 욕망, 그리고 가족을 지키려는 처연한 단단함을 통해 사회와 인간 내면을 곱씹게 만든다.

 

한편, ‘은수 좋은 날’은 잃어버린 마약 가방을 두고 마주친 이들이 각자의 이유로 위태로움을 무릅쓰고 전력 질주하는 모습, 그리고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을 정교하게 그려낼 것으로 알려졌다. 강렬한 캐스팅과 마약밀매조직 팬텀, 경찰의 추격, 그리고 선과 악 그 경계 사이에서 인물들의 욕망이 어디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예고한 ‘은수 좋은 날’은 9월 2TV 토일 미니시리즈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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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은수좋은날#김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