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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프로젝트 애니의 약속”…컬럼비아대 졸업장 뒤 꿈을 품다→가족과 세상 앞 신인 데뷔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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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프로젝트 애니의 약속”…컬럼비아대 졸업장 뒤 꿈을 품다→가족과 세상 앞 신인 데뷔의 용기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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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음속에 숨은 꿈 하나쯤은 품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꿈을 현실의 벽 앞에 꺼내 놓기란 결코 쉽지 않다.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미술사학과생에서 한국 신인 아이돌의 데뷔까지, 올데이 프로젝트의 애니는 지난한 도전의 길을 지나 현실의 무대 위에 섰다.

 

방송에서는 슬며시 휘도는 응원의 기운이 한껏 감돌았다.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은 각각 빅뱅과 블랙핑크를 프로듀싱한 테디의 괄목할 만한 기획력 아래 하나로 뭉쳐, 새로운 유닛의 탄생을 알렸다. 그룹명 역시 혼성 그룹의 상징 블랙 아이드 피스의 윌아이엠이 다섯 멤버를 보고 “올데이”라는 키워드를 내밀며 만들어졌다. 형식과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색채를 짙게 머금은 그들만의 무대가 시청자뿐 아니라 현장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컬럼비아대까지…가수의 꿈 향한 선택”…‘컬투쇼’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부모님과의 약속→신인 데뷔의 순간 / SBS
“컬럼비아대까지…가수의 꿈 향한 선택”…‘컬투쇼’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부모님과의 약속→신인 데뷔의 순간 / SBS

특히 데뷔곡 ‘WICKED’의 무대는 강렬한 리듬과 멤버별 독보적인 개성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노래가 매우 힙하다”, “제대로 된 좋은 곡”이라며 팬들의 반응은 즉각적으로 뜨거웠다. 영서는 긴 시간 고된 연습의 끝에 선보인 첫 무대에 감격을 드러냈고, 래퍼 우찬은 인이어에 산타클로스 모자를 새긴 사연으로 긴장 속에서도 위트와 기분 좋은 기대감을 자아냈다. 우찬이 “산타는 있다”라고 답하던 장면에서 스튜디오 분위기는 한층 더 환해졌다.

 

무엇보다 애니는 가족과의 약속에서부터 자신의 길을 개척했다. 부모님은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면 가수를 지지하겠다”고 했고, 애니는 그 약속에 응답하듯 스스로 컬럼비아대의 문을 두드렸다. 공부에 매달리며 꿈을 놓지 않았던 집념, 교육과 예술, 현실과 이상을 넘나드는 선택의 무게가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달됐다. 꿈을 향해 드높인 용기, 가족의 신뢰, 그리고 데뷔 무대의 설렘이 올데이 프로젝트라는 이름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각자의 시간이 음악에 녹아들 듯, 이들의 시작은 청춘의 집념이 바라보는 이상과 닮아 있었다. 다양한 목소리와 용기가 만들어낸 화음,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꿈은 무대를 통해 현장의 뭉클한 울림으로 변해갔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튜브 채널 ‘에라오’에서도 계속해서 애니와 멤버들이 선택한 미래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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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올데이프로젝트#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