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송가인·미스트롯 첫정 콘서트”…9인 전원 재집결, 추억과 환호로 무대 물들다→팬 심장 뛰게 한 감동
엔터

“송가인·미스트롯 첫정 콘서트”…9인 전원 재집결, 추억과 환호로 무대 물들다→팬 심장 뛰게 한 감동

정하준 기자
입력

서울 한복판에 트로트의 전설이 펼쳐지는 순간, 관객들의 가슴은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송가인, 강예슬, 김나희, 김소유, 김희진, 두리, 숙행, 정다경, 정미애까지 ‘미스트롯’ 시즌1을 수놓았던 아홉 멤버들이 드디어 6년 만에 다시 같은 무대 위에 올랐다. 그들의 이름이 호명되는 그 순간, 팬들의 함성과 추억 어린 시선이 화려하게 교차했다.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 콘서트는 오늘 오후 1시와 6시, 하루 두 번에 걸쳐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뜨거운 감동을 예고했다. 오후 1시 공연은 ‘향수’라는 테마로 시작됐다. ‘미스트롯’ 시즌1 당시 심장을 울렸던 레전드 무대, 상대를 향한 눈빛과 경쟁의 긴장, 그리고 노래 속에 서려 있던 지난 시간의 감정까지 고스란히 무대 위에 재현됐다. 멤버와 팬 모두가 한 목소리로 기억을 노래했고, 시간은 어느새 멈춘 듯했다.

“송가인·미스트롯 9인, 서울에 모였다”…‘첫정’ 콘서트로 트로트 명장면 재현→팬덤 기대 고조
“송가인·미스트롯 9인, 서울에 모였다”…‘첫정’ 콘서트로 트로트 명장면 재현→팬덤 기대 고조

오후 6시 이어지는 무대는 ‘변신’이란 콘셉트로 각 멤버의 새로운 도전과 음악적 변모를 담았다. 예전에는 볼 수 없던 참신한 무대와 색다른 퍼포먼스, 그리고 팬들과 쌓아온 유대감이 한층 깊어진 순간들이 관객에게 진한 여운을 전했다. 아홉 명의 트롯퀸이 다시 한 무대에 올라 각각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는 자리, 그 자체가 다시 한번 트로트 장르의 역사를 새롭게 쓴 뜻깊은 순간이었다는 평가다.

 

강예슬부터 정미애까지 멤버 전원은 오로지 이날을 위해 수개월에 걸친 준비과정을 거쳤다. 무대 위의 호흡, 노래의 울림, 객석을 뒤덮는 팬덤의 환호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진정한 대형 콘서트의 진면목이 펼쳐졌다. 무엇보다 이제는 동료이자 가족으로 거듭난 멤버들이 보여준 끈끈한 연대감이 현장 분위기는 벅차게 달궜다. 팬들에게도, 멤버들에게도 ‘첫정’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선 추억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짙은 메시지를 남겼다.

 

송가인과 미스트롯 9인의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 콘서트는 오늘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펼쳐졌으며, 특히 오후 1시와 6시 두 회차 공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하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송가인#미스트롯#첫정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