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3%대 하락”…외국계 매도 출회에 거래량 증가
포스코DX 주가가 6월 27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전일 대비 3.26% 하락한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매도세가 유입되며 거래량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날 개장 시가는 2만4,700원, 장중 고가는 2만4,700원, 저가는 2만3,600원이었다. 거래량은 28만3,568주, 거래대금은 약 68억 원에 달했다.
전일에는 외국인이 2만6,742주, 기관이 1만5,483주를 각각 순매수했으나, 이날은 외국인 보유율이 3.09%로 집계되며 매도 물량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포스코DX의 시가총액은 3조6,032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119위에 위치해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29억 원, 당기순이익은 217억 원으로, 주당순이익(EPS)은 552원, 주가수익비율(PER)은 43.03배다. 이 수치는 업종 평균인 32.87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75배이며, 배당수익률은 0.53%로 낮다는 평가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분기마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업종 평균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밸류에이션이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 동향과 업황 전망, 글로벌 IT 투자 흐름이 단기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한편 포스코DX 측은 “기본 수익성은 견고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신중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향후 시장에서는 FOMC 등 글로벌 주요 이벤트와 IT 경기 사이클에 투자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