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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총기 난사 현장 고백”…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상처 뚫고 600억 신화→인간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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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총기 난사 현장 고백”…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상처 뚫고 600억 신화→인간의 찬사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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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열정으로 미국에서 컵밥 신드롬을 일으켰던 유타컵밥 대표 송정훈이 방송에서 처음 자신의 인생 굴곡을 털어놓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송정훈은 총기 난사와 동업자의 배신, 그리고 생존을 건 처절한 시간들을 직접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7년간 일했던 사무실 현장에선 “여기에 총을 쐈다”고 설명, 그날의 충격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송정훈의 목소리에는 사건의 공포를 넘어, 지독한 현실을 견딜 수밖에 없었던 절실함이 깊이 스며 있었다.

 

이어 그는 당시에 5천만 원의 현금을 빼앗겼던 범행 동기도 밝혔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먹고 살기 위해 다른 걸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차분히 전했다. 거듭된 위기 앞에서 송정훈은 일터로 돌아가야 했고, 사건의 상처보다 생계를 위해 묵묵히 버텨야 했던 현실이 진정성 있게 시청자들에게 와닿았다.

“총기 난사부터 배신까지”…송정훈,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서 극복한 상처→600억 신화
“총기 난사부터 배신까지”…송정훈,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서 극복한 상처→600억 신화

억눌린 시간은 이후 동업자의 배신으로 절정에 달했다. 사업을 함께한 동업자로부터 “잘렸다”는 뼈아픈 일화는, 성공 이면에 감춰졌던 인간적인 상처까지도 고스란히 비쳤다. 송정훈은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고 고백해, 성공 뒤 남겨진 내면의 고통마저 솔직히 내보였다.

 

방송에서 패널들은 송정훈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전현무는 “이게 영화 한 편이다”고 놀랐고, 노희영은 “진짜 큰 상처일 것이고, 이를 극복하고 일어선 그 순간이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응원을 보냈다. 모든 굴곡을 이겨낸 끝에 ‘유타컵밥’은 미국 전역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2023년 기준 연매출 600억 원의 신화를 쓴 주역으로 송정훈이 자리잡았다.

 

절망과 상처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송정훈의 삶은 용기와 희망의 힘을 보여준다. 매 순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난 그의 도전은 13일 오후 4시 40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진하게 펼쳐진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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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사장님귀는당나귀귀#유타컵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