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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하와이 밤 언젠가의 위로”…세 번의 도전→김승우와 현실 속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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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하와이 밤 언젠가의 위로”…세 번의 도전→김승우와 현실 속 귀환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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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가 무심한 밤바람을 닮은 미소로 하와이의 추억을 조심스럽게 들춰냈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 7회 촬영 현장에서, 김남주는 오래전 아이들의 썸머 스쿨을 위해 머물던 하와이 시절을 떠올렸다. 그녀는 남편 김승우와 소박한 베란다 술자리에 기대어, 바다 건너의 낯선 일상에게서도 작은 행복을 발견했던 순간을 담담하게 전했다.

 

이날 김남주는 하와이 집 근처에 위치한 인기 클럽에 입장하려던 해프닝을 펼쳐냈다. “술을 마시면 용기가 생긴다”는 농담 섞인 한 마디와 함께 김승우와 세 번의 도전을 거쳐 마침내 입장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다. 첫 번째 시도에서는 김승우가 반바지를 입어 입장에 실패했고, 뒤이어 신분증 문제로 다시 한 번 현관 앞에서 멈췄다. 부부는 서로를 배려하며 클럽으로 향한 세 번째 발걸음에서야 지역의 손님들과 섞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김남주는 “하와이의 추억은 참 좋은 것 같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클럽 입장 세 번의 도전”…김남주·김승우, ‘안목의 여왕 김남주’서 하와이 추억→현실 토로
“클럽 입장 세 번의 도전”…김남주·김승우, ‘안목의 여왕 김남주’서 하와이 추억→현실 토로

하지만 현재를 언급할 때의 김남주 목소리엔 짙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그는 “그때는 하와이가 지금처럼 비싸지 않았다. 지금은 물가가 너무 올랐다. 너무 비싸다. 이제는 못 간다”며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삶의 한 조각이 떠난 현실에 대한 씁쓸함을 드러냈다. 서로를 향한 배려와 허심탄회한 소회는, 과거와 현재 사이에 녹아들어 화면 너머 시청자들의 마음에 작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김남주는 자신만의 세 가지 요리 비법과 하와이에서 발견했던 숨겨진 맛집 리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 7회는 3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SBS Life에서 방송되며,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 김남주 유튜브 채널에서 또 다른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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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김승우#안목의여왕김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