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EV 플러스 혁신 적용”…아우디 A5·Q5, 프리미엄 세단·SUV 신모델 출격→차세대 시장 공략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아우디 Q5’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두 신모델은 아우디코리아가 2025년 하반기 시장의 전략적 돌파구로 제시하는 좌표로, MHEV 플러스(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혁신 기술을 처음으로 디젤 모델에 도입했다. 동급 경쟁이 심화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SUV 시장에서 아우디는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인체공학적 고급 내장재로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
A5 시리즈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및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를 기반으로 이전 세대 대비 전장 65mm, 전폭 15mm, 전고 25mm의 크기 증가를 이뤄내며, 브랜드의 정체성에 현대적 세련미를 부여했다. 외관은 2D 로고와 쿠페형 루프, 후면 유리까지 열리는 테일게이트를 채택해 혁신적 인상을 남겼다. 실내는 친환경 프리미엄 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품격과 쾌적함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완성됐다. 트림별 성능은 A5 40 TFSI 콰트로 204마력, A5 45 TFSI 콰트로 271.9마력, A5 40 TDI 콰트로 204마력, 고성능 S5 TFSI 367마력에 달한다.

Q5 역시 7단 S 트로닉 변속기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울트라 콰트로’를 탑재해 주행성능을 끌어올렸으며, 204마력·40.789㎏·m의 성능과 복합연비 12.7㎞/ℓ를 확보했다. 아우디가 개발한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용 플랫폼 ‘PPC’ 적용으로 전장과 전폭이 각각 35mm, 5mm 확장됐다. 모든 트림에는 주차 보조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며, 상위 트림부터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블랙 에디션에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추가된다.
아우디코리아는 해당 신모델을 통해 연비 및 승차감 면에서 한 차원 진화된 소비자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첨단 주행보조 기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중형차 시장의 지형 변화를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의 MHEV 플러스와 신규 플랫폼 적용이 변화하는 친환경 및 첨단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전략적 행보”라며 향후 시장 주도권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