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고백주파수’로 물든 첫사랑 엔딩”…섬세한 감성→영화 속 청춘에 스며들다
리센느의 투명한 보컬이 가을빛 감성을 머금은 영화 ‘첫사랑 엔딩’과 맞닿았다. 소극적인 떨림과 두근거림을 담아낸 신곡 ‘고백주파수’는 풋풋한 청춘의 순간을 세련되게 그려내며 리센느만의 온기를 길게 남겼다. 보이지 않는 용기를 공기처럼 띄우는 가사는 관객과 리스너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리센느가 영화 ‘첫사랑 엔딩’ OST로 선보이는 ‘고백주파수’는 가까이 있지만 쉽게 닿지 못하는 소년과 소녀의 마음을 주파수를 빌려 그려냈다. 미드템포 알앤비 장르 위에 감각적인 멜로디와 레트로한 무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고, 리센느 특유의 섬세함이 그루브와 떨림의 미묘한 결을 강화했다. 네 목소리에 담긴 흔들림은 흔히 마주하는 사랑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고, 고백을 망설이는 청춘의 감정선 위에 진한 공감대를 남겼다.

리센느는 지난해 첫 싱글 ‘Re:Scene’으로 음악계에 등장한 이래, 각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경신해오고 있다. 음악 팬들의 기대가 계속되는 한편, 영국 NME 매거진이 ‘주목해야 할 신예 아티스트’로 선정하는 등 리센느는 국내외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장하는 중이다.
영화 ‘첫사랑 엔딩’은 장하오천 작가의 소설 ‘나의 세상을 완성해 줘’를 원작으로 한다. 배우 류호존, 송위룡이 주연을 맡아 진정성 있는 청춘 로맨스를 펼쳤다. 이룰 수 없다는 통념을 뒤집는 첫사랑의 성장과 용기를 담아내며, 지난달 27일 개봉 후 1020 여성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재관람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년과 소녀의 미묘한 거리만큼, 리센느의 ‘고백주파수’는 영화 속 서사를 음악으로 더해 그 감동을 더욱 짙게 채색할 전망이다.
리센느가 부른 ‘고백주파수’는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리센느의 섬세한 감성과 영화 ‘첫사랑 엔딩’의 청춘 무드가 어떤 컬래버레이션을 이룰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