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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장 초반 1.1% 상승”…2분기 실적 개선 기대에 매수세 유입
경제

“한화비전 장 초반 1.1% 상승”…2분기 실적 개선 기대에 매수세 유입

장서준 기자
입력

한화비전이 7월 10일 장 초반 1%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한화비전(489790)은 전일보다 600원(1.13%) 오른 53,70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54,300원, 고가는 55,400원, 저가는 53,600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약 19만 8,000주, 거래대금은 1,082억 원 수준이다.

 

전일 외국인은 12만 4,411주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8만 6,859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견인 주체로 부상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9.22%였으며,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주요 매매 창구로 나타났다.

출처=한화비전
출처=한화비전

실적 측면에선 올해 1분기 매출액 4,518억 원, 영업이익 443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9.80%로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다만 당기순손실이 33억 원 발생해 이익 안정성은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현재 한화비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4.5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27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으나,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고 있다. 목표주가는 8만 8,000원으로 제시되며, 향후 주가 반등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린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관 매수세와 실적 회복 전망이 당분간 주가 움직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순손실 등 이익 안정화 여부와 향후 실적 방향이 중장기 흐름의 변수”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2분기 실적이 주가 추가 반등 여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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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실적#기관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