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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혈당·체형 관리 기능식”…유한양행, 여성 특화 신제품 출시
IT/바이오

“식후 혈당·체형 관리 기능식”…유한양행, 여성 특화 신제품 출시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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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능성 표시식품 시장에서 혈당과 체형 관리를 결합한 신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제약기업 유한양행이 발표한 ‘센스밸런스 다운핏’은 혈당 상승 억제와 체형 관리를 동시에 지향하며, 여성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증받은 이눌린, 치커리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사용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식후 혈당 조절, 배변활동 촉진 등 3가지 작용을 갖췄다.  

식이섬유 함량은 글로벌 원료 기업 베네오의 성분을 적용했고, 여기에 프로바이오틱스(크리스찬한센의 L.casei 431)를 배합해 장내 미생물 환경까지 강화했다. 저당·무지방·무나트륨·무포화지방·무콜레스테롤 등 ‘4無’ 원칙으로 제조해 칼로리와 부가 영양성분 관리를 특별히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일회용 스틱형 고형차 방식이다. 6g 분말이 포장돼 있어 언제든 물에 타서 섭취 가능하고, 물에 녹으면 핑크색으로 변해 시각적 만족감도 제공한다. 특히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성분 이외에 섭취 편의성과 보관·휴대성도 강화한 점이 강조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제품이 여성 건강식품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식후 혈당관리, 장 건강, 체형 개선이라는 세 가지 기능성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이 최근 건강 중시 트렌드와 맞물려 긍정적 시장 반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는 이미 맞춤형 기능식품, 저속 노화(슬로에이징) 타깃 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의학 전문가들은 “식이습관 관리와 혈당·콜레스테롤 조절이 중장기 건강에 핵심 역할을 한다”면서도, “모든 식품이 개별 건강상태나 식습관을 대체하진 못하는 만큼, 다양한 데이터 기반 효과 검증 확대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산업계는 이번 제품 시장 진입이 건강기능성 표시식품 산업 확장으로 이어질지, 식품 성분의 과학적 검증 및 소비자 평판이 신제품 시장 안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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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센스밸런스다운핏#여성체형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