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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1,500원 초반 등락”…외국인 매도·실적 부담에 하락세 지속
경제

“인스코비 1,500원 초반 등락”…외국인 매도·실적 부담에 하락세 지속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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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주가가 6월 26일 장중 1,500원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연속 매도세와 1분기 실적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단기 하락 압력이 커지는 양상이다.

 

26일 오후 12시 22분 기준, 인스코비 주가는 전일보다 1.80% 내린 1,5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 1,613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약세를 이어가며 한때 1,576원까지 내렸다. 거래량은 53만 주, 거래대금은 8억 5천만 원대로 집계됐다.

출처=인스코비
출처=인스코비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16만 주 넘는 대량 순매도를 보였다. 현재 외국인 보유율은 0.81% 수준으로 낮다. 기관 투자자가 일부 매수에 나섰지만 매도세를 상쇄하지 못했다. 주요 거래 증권사는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개인 비중이 높은 곳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실적과 수급 요인이 맞물려 주가 약세를 촉진한다고 진단했다.

 

인스코비는 올해 1분기 매출 243억 원, 영업손실 2억 원, 순손실 199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87%로 높은 수준이며, 유보율도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적에 대한 부담과 외국인 수급 악화가 단기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실적 개선 없이는 주가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실적 발표와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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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외국인매도#실적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