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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가족의 웃음꽃”…박성웅, 유딱날서 아버지 첫 공개→보통의 봄날 가족여행 감성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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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가족의 웃음꽃”…박성웅, 유딱날서 아버지 첫 공개→보통의 봄날 가족여행 감성 자극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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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미소로 문을 연 충주의 풍경은 배우 박성웅 가족이 함께한 여행으로 인해 더욱 빛을 더했다. 유튜브 채널 ‘유딱날’의 새로운 이야기에서 박성웅은 친형, 조카와 고향 충주 골목을 누비며 잊고 지냈던 소중한 시간들을 가족과 함께 소환했다. 밝은 추억으로 가득 찬 순간은 곧 박성웅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특별한 만남으로 이어지면서 가족의 의미를 진하게 묻혀냈다.

 

여행의 시작은 박성웅과 어린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친한 친구의 가게였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는 세 사람의 대화 속에서, 영화 ‘황비홍’에 몰입해 친구들 사이 뛰놀던 개구쟁이 소년 박성웅의 진솔한 모습이 다시 한 번 그려졌다. “폭우에도 충주를 찾았다”는 박성웅의 추억과 “성웅이 울었다”는 친구의 익살스러운 폭로에 이어 쏟아진 박성웅의 솔직한 반박이 더해지며, 보는 이들도 쉽게 웃어넘길 수 있는 유쾌한 분위기가 완성됐다.

“추억으로 물든 충주”…박성웅, ‘유딱날’서 아버지 첫 공개→가족과 티격태격 여행
“추억으로 물든 충주”…박성웅, ‘유딱날’서 아버지 첫 공개→가족과 티격태격 여행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아 있는 단골 중식당에서의 풍경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성웅은 “내 덕에 울짜장면이 유명해졌다”며 메뉴판에도 없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식을 즐기는 비밀 레시피를 소개했다. 이 대목에서 그의 아버지가 최초로 카메라 앞에 등장했고, 아버지 특유의 아재 개그와 함께 박성웅의 유머 감각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자연스레 드러났다. “고집이 세다”는 아버지의 농담에 “내가 누구를 닮았겠느냐”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평소 진중한 이미지 뒤에 숨겨둔 박성웅의 유쾌함과 친근함을 엿보게 했다.

 

박성웅은 이어서 부모님의 연애 이야기, 어린 시절의 서운했던 기억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만 꽃피는 진솔함을 보여줬다. 따뜻한 대화와 세대 공감이 오가는 식사자리, 그리고 충주의 화창한 봄빛 아래 가족이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기는 순간은 시간의 흐름 위에 보내는 고마운 인사처럼 여운을 남겼다.

 

‘유딱날’을 통해 박성웅은 앞으로도 가족, 일상, 그리고 삶의 다양한 풍경을 팬들과 나누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새 에피소드는 박성웅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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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유딱날#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