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도 놀란 박진영의 대이동”…대중문화 위원장 파격 임명→한국 음악계 지형 흔들까
화려한 무대 위 익숙한 박진영의 모습이 이번에는 정계의 중심에서 새로운 서사를 쓰게 됐다. 박진영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전격 임명되며, 빌보드 등 해외 주요 매체 역시 그의 대담한 행보를 일제히 조명했다. K팝의 상징이자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 박진영이 정치 무대에 당당히 입성한 것은 한류의 또 다른 변곡점을 암시한다.
빌보드는 “박진영이 한국 대중문화를 관장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고 전하며, 그의 임명이 갖는 의미와 파급력에 집중했다. 박진영은 가수로서 1994년 데뷔 후 대중적 사랑을 받았고, 프로듀서로는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비를 비롯해 원더걸스, 2PM,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시대별 K팝 스타를 배출해왔다. 2009년 미국 진출과 원더걸스 ‘노바디’의 빌보드 ‘핫100’ 입성은 K팝이 글로벌 음악 시장을 두드리는 신호탄이었다.

빌보드는 또 “현역 가수가 장관급 자리에 임명된 전례는 한국에서는 유례없는 파격”이라고 강조하며, 박진영의 이번 결단이 K팝 산업과 한국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에 주목했다. 동시에 트와이스의 월드 투어와 스트레이 키즈의 ‘빌보드 200’ 연속 1위 기록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국제적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진영의 임명으로 신설된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앞으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운영되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뜨거운 시선 속 박진영의 새로운 여정이 K팝 세계화에 어떤 변화를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