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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정·박광재 직진, 이기찬 흔들림”…‘오래된 만남 추구’ 엇갈린 감정선→마지막 밤 향한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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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정·박광재 직진, 이기찬 흔들림”…‘오래된 만남 추구’ 엇갈린 감정선→마지막 밤 향한 운명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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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정이라는 이름이 전율처럼 흐르는 밤, 박광재는 담담한 목소리로 단단한 진심을 건네는 순간이 있었다. 오래된 만남 속에 스며든 이기찬의 솔직한 시선은 또 다른 마음의 결을 만들어냈다. 대화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미묘한 표정과 숨길 수 없는 떨림이, 다가오는 마지막 선택을 더욱 짙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의 마지막 여정이 불투명한 감정선을 따라가며 시청자들을 깊은 몰입으로 이끌고 있다. 서로에 대한 진심을 감추지 않고 선택하며 시작된 박광재와 강세정의 관계는 두 번의 데이트를 지나면서 오직 한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박광재의 순애보로 강인함을 보였다. 그는 “상대방이 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나 역시 선택을 포기하겠다”며 가벼움 없는 직진을 보여줬다. 이런 그의 앞에, 과거 뮤직비디오 인연을 가진 이기찬이 등장해 예상을 넘어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기찬의 “솔직히 한 번 강세정과 데이트해보고 싶다”는 고백에, 강세정 역시 “순간 분위기가 로맨틱했다”고 인정하며 흔들리는 마음의 단서를 드러냈다. 각각의 온도와 색감이 다른 세 사람의 관계는 최종회로 향하는 길목에서 예측불가의 여운을 남겼다.

“강세정 향한 박광재·이기찬의 마음”…‘오래된 만남 추구’ 직진과 흔들림→최종회 앞 긴장감 / KBS Joy-KBS2
“강세정 향한 박광재·이기찬의 마음”…‘오래된 만남 추구’ 직진과 흔들림→최종회 앞 긴장감 / KBS Joy-KBS2

또 한 쌍의 출연자 이상준과 왁스는 연상연하라는 현실적 고민을 안고 망설임 가득한 감정선을 보여줬다. 이상준은 “이제부터 이상형”이라고 왁스에게 담백하게 고백했으며, “내가 어떤 여자를 만나야 하는지 알았다. 단점이 하나도 없었다”는 말로 사랑을 향한 확신을 표현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나이 차는 누구도 쉽게 넘지 못할 벽처럼 다가와, 이상준은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이 차이가 걸린다”고 토로했다. 왁스 역시 비슷한 심경을 드러내며 슬픔과 고민이 교차하는 사이, 서로를 향한 진짜 마음이 무엇일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더했다.

 

‘오래된 만남 추구’의 첫 시즌에서 해피엔딩을 맞은 이영자, 황동주 커플처럼, 이번 2기에서도 출연자들은 다큐멘터리와도 같은 진정성으로 진짜 인연을 꿈꿨다. 김숙과 구본승이 방송 이후 썸의 기류를 이어오며 주목받았듯, 이번에도 솔직한 감정을 교환하는 모습에 진한 공감이 쏟아졌다. 특히 남자 출연자들이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눈물을 보이는 예고편이 공개되며, 마지막 순간까지 진심이 만들어낼 변화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2기 출연진들은 각자의 사연과 인연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길을 준비중이다. 운명처럼 시작된 만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강세정, 박광재, 이기찬, 이상준, 왁스 등 모두의 진심이 드러날 최종회는 월요일 밤 KBS Joy, KBS2, GTV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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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정#오래된만남추구#박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