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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준서 이름 충격 고백”…아는 형님, 박준형·고준 케미→여름밤을 흔든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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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준서 이름 충격 고백”…아는 형님, 박준형·고준 케미→여름밤을 흔든 진심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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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조명 아래 모인 네 남자의 미소는 각기 다른 빛깔로 번졌다.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박준형, 고준, 이상준, 그리고 육준서는 자신만의 이야기와 웃음, 그리고 진솔한 고백을 풀어놓으며 시청자에게 색다른 여름밤을 선물했다. 익숙한 예능의 틀을 벗어난 이들은 솔직함과 유쾌함 사이를 유영하며 작은 파문과 긴장, 그리고 진심의 온기를 교차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은 자신의 이름에 얽힌 사연으로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한자 실수로 인해 공식 서류마다 ‘박준형’, ‘박준동’, ‘준 팍’ 등 세 가지 존재로 살아야만 했던 절절한 인생의 한 페이지가 펼쳐졌다. 소탈한 고백에 형님들은 잠시 머뭇거렸고, 이내 이름이 품은 시간의 무게에 공감 어린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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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준은 본명 ‘김준호’에서 예명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를 꺼냈다. 동명이인으로 인한 에피소드, 그리고 이름에서 비롯된 만남과 오해, 배우 고준희로 착각한 팬들의 이야기가 쿨하게 이어졌다. 고준 특유의 여유와 유머는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고, 어느새 출연진 모두를 그의 리듬에 물들게 했다.  

 

가장 솔직한 고백은 육준서에게서 나왔다. 연애 프로그램 출연 후 처음 알게 된 ‘얼굴 중안부가 길다’는 사실에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았다는 솔직한 토로, 그리고 UDT 시절 50미터 잠영 훈련에서 기절까지 경험했던 시간들이 이어지며 묵직한 울림을 더했다. “물속에서 편안해졌다 생각했는데, 눈을 뜨니 천장이 있었다”는 회상은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겼다.

 

네 남자는 이름을 둘러싼 운명, 인생의 단면이 투영된 각자의 에피소드 위에 더욱 생동감 있는 케미를 쌓았다. 특히 고준이 UDT 출신 육준서에게 사격 대결을 제안하며 두 남자 사이에 팽팽한 긴장과 도전의 에너지가 흐르기도 했다. 각기 다른 인생의 무릎을 맞댄 사연들은 담백한 웃음 뒤편에 묵직한 진심과 새로운 케미를 품었다.

 

이름 없는 만남, 짙은 존재감, 그리고 소소한 실패와 용기. 박준형, 고준, 이상준, 육준서가 여름밤 편안히 모여 전한 사연 한 줄기에는 시청자 마음 깊숙이 와닿는 울림이 담겼다. 색다른 웃음과 묵직함이 공존하는 ‘아는 형님’ 6월 특집은 네 남자의 에너지와 솔직함으로 오랫동안 시청자 기억에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형, 고준, 이상준, 육준서의 진심 어린 토크와 사격 도전은 6월 28일 토요일 밤 9시 JTBC ‘아는 형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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