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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특별 상영회”…남궁민·전여빈, 필름에 새긴 여운→설렘 담긴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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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특별 상영회”…남궁민·전여빈, 필름에 새긴 여운→설렘 담긴 재회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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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따스한 햇살 아래 남궁민과 전여빈이 마주 선 그 순간, 고요한 표정에 담긴 감정의 흔적이 시청자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영화감독 이제하로 분한 남궁민과 배우 이다음을 연기하는 전여빈이 필름 카메라로 서로의 하루를 기록하며, 단순한 장면 너머의 설렘과 아련함을 전한다. 두 배우가 나란히 걷는 고요한 시간 속에서 교차하는 시선과 조용한 움직임은 평범한 듯 일상적이지만 그 자체로 여운을 남겼다.

 

전여빈이 손에 든 캠코더는 이다음의 깊은 내면을 드러내고, 남궁민이 지닌 카메라는 이제하가 간직하려는 찬란한 순간을 상징했다. 자연광이 머무는 정원의 풍경과 두 사람의 미소는 화면 밖에도 잔잔한 온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남궁민과 전여빈은 감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며 서로의 마음을 닮아가는 인물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햇살 아래 포착된 순간들”…‘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필름 속 케미→특별 상영회로 감성 잇다 / SBS
“햇살 아래 포착된 순간들”…‘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필름 속 케미→특별 상영회로 감성 잇다 / SBS

‘우리영화 특별 상영회: 50분 모아보기’에서는 3회와 4회의 주요 흐름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두 주인공이 영화 ‘하얀 사랑’의 제작을 확정 지으며, 깊어지는 감정과 설렘이 쌓여가는 과정을 단정하게 이어간다. 줄거리 이상의 미묘한 변화와 순간의 떨림이 상영회를 통해 다시금 생생하게 그려진다.

 

드라마 ‘우리영화’는 현실과 꿈 사이를 오가는 진짜 연기로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남궁민과 전여빈이 구현하는 호흡은 필름 속 추억을 기록하려는 이들의 마음과 닮아,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우리영화 특별 상영회: 50분 모아보기’는 25일 수요일 오후 5시 50분, 27일 금요일 오후 1시에 전파를 타며, 곧이어 27일 밤 9시 50분에는 5회 본방송으로 또 한 번 남다른 감정의 파문을 예고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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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전여빈#우리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