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유년 시절 도전 회상”…유연석, 방송서 전교회장 출마 일화 공개
산업

“유년 시절 도전 회상”…유연석, 방송서 전교회장 출마 일화 공개

정하준 기자
입력

배우 유연석이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 초등학생 시절 전교회장 선거에 출마한 경험을 털어놓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에서는 유연석이 유재석, 최지우와 양재동 일대를 함께 거닐며 솔직한 일상과 추억을 공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양재초등학교를 방문해 유년기의 기억을 되짚었으며, 유연석은 “어릴 때 도전을 많이 했다”며 “전교회장 선거에 나가 헌 실내화와 새 운동화를 들고 ‘이렇게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연설한 기억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그의 진솔한 발언은 함께한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순수한 열정이 담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우는 특유의 털털한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고, 유재석은 “지우는 잊을 수 없다. 내가 공개 코미디 단역 시절 지우가 게스트로 왔다”고 덧붙이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최지우는 “오빠 정보가 좀 얇다”고 응수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출처: SBS 예능 ‘틈만 나면’
출처: SBS 예능 ‘틈만 나면’

게임 코너에서는 최지우의 잇따른 오답과 유연석의 대표작인 ‘미스터 션샤인’ 대사 실수가 이어졌으며, 유재석과의 티키타카로 현장의 활기가 배가됐다. 유재석과 최지우는 “동매야 어떻게 된 거야”, “구동매는 맞혀야지”라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촬영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방송 말미에는 최지우가 “요즘 다른 엄마들과 20살 넘게 차이가 난다”며 늦깎이 엄마로서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동시에 “흘러가는 대로 마음이 편해졌다”며 담담한 소회를 밝혔다. 예능을 통한 출연진의 현실적 고백과 일상적인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끈 가운데, 방송계에서는 꾸밈없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예능 제작의 새로운 흐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유명 인물의 진솔한 성장 과정과 경험 공유가 시청자와의 정서적 거리를 좁힌다며, 연예 산업의 현장 감각과 솔직함이 예능 제작에 더욱 중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송 현장의 온기와 시청자와의 소통이 꾸준히 강조되는 가운데, 출연진과 프로그램 기획의 조화가 예능 경쟁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유연석#틈만나면#최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