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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불후의 명곡 무대 압도했다”…단 한 노래로 가슴 울린 순간→수많은 팬들 심장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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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불후의 명곡 무대 압도했다”…단 한 노래로 가슴 울린 순간→수많은 팬들 심장 흔들렸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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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단정한 자태로 무대에 등장한 진해성은 관객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압도했다. 그의 노래 한 소절이 울려 퍼질 때마다 객석은 숨죽였고, 다시 한 번 무대 위에 선 진해성의 존재감은 오롯이 빛났다. ‘불후의 명곡’ 헌정 특집에서 진해성이 보여준 울림은, 선후배를 아우르는 진정한 음악적 존경과 가슴을 적시는 감동으로 남았다.

 

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는 시대를 풍미한 두 거장, 고 송대관과 현철을 기리는 헌정 특집으로 꾸며졌다. ‘세대를 잇는 음악의 다리’라는 의미 그대로, 진해성과 후배 가수들은 선배들의 명곡을 자신의 호흡과 감성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렸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방청객들은 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택된 만큼, KBS 공개홀의 웅장한 스케일과 짜임새 있는 진행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MC 배의 유쾌한 멘트가 공연장의 공기마저 한결 부드럽게 만들었고, 객석과 무대가 어우러진 따뜻한 교감이 도드라졌다.

한일톱텐쇼/ 유튜브 캡처
한일톱텐쇼/ 유튜브 캡처

무엇보다 아나운서 신동엽이 “4년 전 진해성이 ‘불후의 명곡’에서 남겼던 5연승 올킬 무대는 매회가 레전드였다”며 극찬한 만큼, 진해성이 무대에 서는 순간 공연장은 숨소리마저 조심스레 가라앉았다. 단아하게 차려입은 아이보리 슈트, 깊은 눈빛과 미소 속에 녹아든 진중함, 그리고 스포트라이트조차 따라가지 못한 기품—진해성의 무대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오롯이 헌정 그 자체였다. 중저음의 애절한 감성으로 시를 읊듯 노래하던 순간, 그의 선곡과 해석이 무엇일지 본방송을 기다리게 할 만큼 관객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때로는 숨이 막힐 만큼 진한 감정의 파도,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절절한 가창—진해성의 이름이 팬들 사이에서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은 가수’, ‘비주얼도 무대도 넘사벽’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이유가 다시금 증명됐다. 무대로부터 전해지던 존경, 사랑, 진심은 시간과 세대를 뛰어넘어 이 순간까지 이어진 커다란 울림이자 위로였다.

 

방청객들마저 “진해성과 한 공간에 선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할 만큼, 진해성은 가수이자 예술가로서 다시 한 번 잊지 못할 발자취를 남겼다. 깊고 넉넉한 음악의 품격, 진심 어린 열창은 불후의 명곡 한 장면 한 장면을 실제보다 더 빛나게 만들었다.

 

이번 무대는 오랜 시간 음악을 지켜온 선배들에 대한 존경을 후배들이 노래로 헌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세대를 잇는 감동, 진해성만의 깊은 울림은 관객의 마음 한켠을 오래도록 적실 예정이다. 오는 7월 12일 토요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송대관·현철 헌정 특집을 통해 이 찬란하고 아름다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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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불후의명곡#송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