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준, 로맨틱 바람둥이 미스터리”…우주메리미로 변신→엇갈린 세 남녀 운명에 궁금증
빛나는 부드러움을 품고 있던 서범준은 ‘우주메리미’에 이르러 한층 날카롭고 입체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전작에서 보여주던 순수함과 상반된 야성, 그리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연한 태도가 맞물리며 서범준만의 새 얼굴은 낯설고도 깊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익숙한 로맨스의 벽을 넘는 순간, 배우 서범준은 사랑과 욕망의 경계에서 끝없는 진화를 보여주게 된다.
2025년 하반기 방송될 SBS 새 드라마 ‘우주메리미’는 두 남녀가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놓고 90일간 펼치는 위장 신혼 서바이벌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번 작품에서 서범준은 명문대 수학과 출신이자 금융사에 다니는 세련된 외모의 김우주 역을 맡았다. 약혼자였던 유메리(정소민)와의 관계, 그리고 또 다른 남자와 얽히는 예상 밖 삼각구도 속에서 전형적인 ‘엄친아’면서도 거침없이 사랑에 흔들리는 입체적 남성을 그려낼 예정이다. 권태와 바람, 그리고 파혼의 상처를 품은 김우주라는 캐릭터를 통해 서범준은 정소민, 최우식과의 긴장감 넘치는 감정선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서범준이 쌓아온 연기 세계 역시 ‘우주메리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의 달콤한 청춘, ‘하이쿠키’의 광기를 담은 고등학생, ‘멱살 한 번 잡힙시다’의 반전있는 미스터리 캐릭터와 ‘열혈사제 2’ 정의로운 신부까지. 매 작품마다 새로운 색을 환기한 그는 2024년에만 KBS와 SBS 두 곳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슈퍼루키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무엇보다 서범준은 ‘케미 요정’이라는 별명답게 파트너들과의 완성도 높은 호흡을 자랑해 왔다. ‘우주메리미’에서도 정소민과 최우식, 두 배우와 펼칠 얽히고설킨 감정의 흐름은 로맨스 드라마 마니아들의 환호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실제로 초록뱀 엔터테인먼트 측은 “새로운 서범준의 열정 어린 도약에 주목해달라”고 전해, 그가 보여줄 신선한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2021년 ‘알고 있지만’으로 데뷔해 꾸준한 작품 행보를 이어온 서범준은 ‘내과 박원장’, ‘너와 나의 경찰수업’, ‘하이쿠키’, ‘하이라키’ 등 다양한 캐릭터로 스펙트럼을 넓혔다. 믿음직한 연기력과 설득력 있는 변신까지 더해, 대중과 평단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번 ‘우주메리미’에서는 명문대를 졸업한 바람둥이라는 인물을 통해 또 한 번 색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는다.
두 차례 신인상 이후 새롭게 도전하는 ‘우주메리미’의 김우주로서 서범준은 안방극장에 신선한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각각 다른 길을 걸어온 세 남녀의 어긋난 인연과 진심, 그리고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의 한가운데에서 빚어질 관계의 변화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SBS 새 로맨틱 코미디 ‘우주메리미’는 2025년 하반기, 세 사람의 매력과 함께 달콤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