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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밥상, 두 신념이 맞붙다”…이종석·문가영, 흔들리는 관계→과거 연줄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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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밥상, 두 신념이 맞붙다”…이종석·문가영, 흔들리는 관계→과거 연줄에 긴장 고조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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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사무실 한복판이 된 밥상머리, 그 위에서 이종석과 문가영의 세계가 팽팽하게 부딪혔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2회를 앞두고 공개된 식당 장면이 두 사람의 얽힌 과거와 현재를 오롯이 보여주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노련한 변호사 안주형에 녹아든 이종석과 신입 변호사 강희지로 분한 문가영, 각기 다른 신념과 가치관이 밥상머리에 그대로 펼쳐진다.

 

화기애애했던 식사의 공기는 곧장 법률과 사건 해석을 둘러싼 논쟁의 장으로 돌변했다. 동료 변호사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조용히 숨을 죽이며 두 사람의 치열한 설전에 침묵하는 모습이 그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9년차와 신입이라는 커다란 경력 격차처럼, 안주형과 강희지는 현실을 바라보는 눈높이부터 이상과 소신까지 엇갈린다. 밥상머리 대화는 법조인의 소신과 현실적 고민이 복잡하게 얽혀, 서로의 내면을 때로는 재치 있게, 때로는 깊은 울림으로 드러내며 공감대를 자아냈다.

“밥상 머리 위 신념 충돌”…이종석·문가영, ‘서초동’ 치열한 토론→관계에 긴장감 / tvN
“밥상 머리 위 신념 충돌”…이종석·문가영, ‘서초동’ 치열한 토론→관계에 긴장감 / tvN

무엇보다 두 주인공의 과거 인연이 미묘하게 드러나며 예기치 못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새로 합류한 강희지가 안주형과 얽힌 오래전 기억을 떠올리는 순간, 안주형 역시 뜻밖의 감정에 휩싸인다. 두 사람의 감정선이 교차하는 긴장 어린 눈빛은 시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사건에 대한 치열한 토론을 이어가는 이종석과 문가영,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동료들까지. 각기 다른 사연과 논리가 교차하는 이 장면은 ‘서초동’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여운을 남긴다.

 

밥상 위 신념의 충돌에 담긴 뿌리 깊은 갈등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해소될지, 아슬아슬한 관계 변화와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서초동’ 2회는 6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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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문가영#서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