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가는 세월’ 독보적 질주”…한일가왕전, 치열한 음색 대결→한국이 첫 승 쥐었다
한여름 밤을 가르던 무대 위, 박서진의 목소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강하게 끌어당겼다. 전통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2025 한일가왕전’에서는 한일 대표 가수들이 자신만의 빛나는 음색과 열정의 퍼포먼스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은 인물은 단연 박서진이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본선 1차전에서 최수호와 타쿠야, 에녹과 슈, 박서진과 신노스케 등 양국의 대표들이 정면 대결을 펼쳤다. 본선 1차전의 마지막 무대에서 박서진은 신노스케와의 대결에서 특유의 절절한 감성과 고운 선율로 압도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그의 승리로 4대3이라는 팽팽한 접전 끝에 한국 팀이 매서운 첫 승을 거머쥐며 트로트 대전의 서막을 알렸다. 그 순간, 양국 판정단의 응원과 관객의 박수가 장내를 가득 메웠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라이벌 한 곡 배틀이 이어졌고, 박서진과 유다이의 ‘I LOVE YOU’ 대결은 무대 위에서 서로를 견제하며 한층 더 깊은 무대 몰입감을 전했다. 이 대결에서 박서진이 다시 한 번 승리를 차지하면서 현장의 열기가 극대화됐다. 무엇보다, 이날 박서진이 선보인 ‘가는 세월’ 무대 영상은 오후 5시 기준으로 유튜브 ‘MBN MUSIC’ 채널에서 13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단숨에 1위에 올랐다. 박서진과 유다이의 듀오 무대 ‘I LOVE YOU’ 역시 12만 뷰를 달성해 박서진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진해성과 타쿠야, 황민호와 카와이 유토의 맞대결 역시 긴장감 팽팽한 라이벌전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황민호는 막내의 패기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카와이 유토를 제치며 순수한 감동을 남겼다. 최수호, 에녹 등 새로운 주자들의 열정 또한 방송의 온도를 한층 더 높였다.
국경과 언어, 세대를 넘어선 응원 투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지막 회에서와 최종 결과와 누적 투표 1위 현역 가수에게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라는 영광이 약속돼 있다. 현재 투표는 오는 10월 6일까지 ‘스타덤’ 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승부의 열기는 계속 달아오르고 있다.
뜨거운 라이벌전과 진한 감동이 이어지는 ‘2025 한일가왕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돼 다시 한 번 한일 트로트의 벽을 허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