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뉴진스 내 딸 같아 애틋함 가득”→잠정 중단 뒤에도 깊은 그리움
박명수가 뉴진스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햇살처럼 따사로운 목소리가 라디오 스튜디오를 채웠던 순간, 순간마다 뉴진스와 함께한 추억이 다시 피어올랐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고정 게스트 김태진과 대화를 이어가던 중, 뉴진스의 신곡 ‘How Sweet’이 흘러나오자 스스럼없이 감정을 내비쳤다. 김태진이 노래의 매력에 감탄을 표하자, 박명수는 “뉴진스 진짜 좋아한다. 보고 싶다, 뉴진스. 나한테 정말 잘해 줬는데 ‘아빠, 아빠’ 하면서”라는 말을 남겼다.
과거 박명수는 ‘할명수’ 프로그램에서 뉴진스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혜인과 함께 연희동을 산책하고, 멤버들과 자연스러운 농담을 주고받으며 따뜻한 순간을 만들었다. “사실 저는 혜인이가 연예인이고 이런 걸 떠나서 내 딸 같다”는 박명수의 고백에, 방송을 지켜보던 많은 이들은 웃으며 공감했다.
남다른 애정의 이유를 묻는 말에 박명수는 친딸 민서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민서도 고1이다. 민서한테 ‘나 오늘 혜인이 만나러 간다’라고 했더니 ‘치!’하고 가더라”고 덧붙여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러나 최근 뉴진스의 행보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 신뢰 관계 파탄을 이유로 작년 11월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광고계약 금지 가처분 신청 등 대응에 나섰다. 법원이 어도어의 요청을 전부 받아들이며, 뉴진스 멤버들은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이의 신청도 기각됐고, 전속계약 유효확인을 둘러싼 본안 소송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명수는 라디오를 통해 뉴진스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그리움을 다시 전했다. 뉴진스와 함께 했던 무대와 두터운 정이 있기에, 그의 진심 어린 언급이 팬들의 공감과 더욱 큰 여운을 남기고 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밝고 담백한 토크, 출연자와의 따뜻한 케미로 청취자들에게 꾸준히 위로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