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애니 향한 흔들린 응원”...화보 ‘좋아요’ 치열한 선택→두 사람 관계에 쏠린 시선
밝은 미소로 시작된 응원은 미묘한 망설임으로 이어졌다. 배우 고현정이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의 멤버 애니가 공개한 화보에 ‘좋아요’를 누른 뒤 곧장 취소한 장면이 포착되며, 두 사람을 둘러싼 감정선이 다양한 해석으로 번지고 있다. 고현정의 조심스러운 선택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며, 관계의 진심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올데이프로젝트의 신곡 활동이 한창이던 중, 공식 채널을 통해 애니가 촬영한 화보가 공개됐다. 이 게시물에는 고현정의 ‘좋아요’가 더해지며 눈길을 끌었고, 애니와 고현정의 복잡한 가족관계가 다시금 조명됐다. 애니는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용진 회장의 조카로, 고현정은 한때 정용진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둔 바 있다. 이혼 이후 드러나는 두 사람의 새로운 모습에 시선이 모아졌다.

일각에서는 고현정의 ‘좋아요’가 애니를 향한 조카에 대한 응원이라고 해석했으나, 반응이 확산되며 세간의 주목을 과하게 받자 고현정은 곧 취소 버튼을 눌렀다. 그 속에는 SNS 반응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가족을 둘러싼 복잡한 감정이 섬세하게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니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학업을 잠시 멈추고 음악 활동 준비에 나섰고, 지난 6월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의 다섯 멤버 중 한 명으로 데뷔했다. 반면 고현정은 현재 범죄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연쇄살인범 ‘사마귀’와 맞서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며 또 다른 도전을 펼치고 있다.
고현정이 출연하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20년 전 잡힌 연쇄살인마 ‘사마귀’를 둘러싸고 새로운 모방범죄가 벌어지며,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해온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치 못한 공조수사를 벌이게 되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