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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잠에 녹아든 우정의 기록”…송은이·김숙, 사진전서 쏟아진 애틋함→도슨트 데뷔 현장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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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잠에 녹아든 우정의 기록”…송은이·김숙, 사진전서 쏟아진 애틋함→도슨트 데뷔 현장 궁금증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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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햇살처럼 전시장 한편을 물들인 건 바로 송은이의 잠든 얼굴이었다. 김숙은 카메라 너머로 한결같은 시선을 보내며, 오랜 우정의 온기를 사진 곳곳에 새겼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은 조용한 웃음과 나직하게 번지는 대화 속에서 단단히 쌓여, 관람객 모두의 마음에 오롯이 스며들었다.

 

오는 7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마포구 어로드 커피에서 열리는 사진전 ‘쪽잠’은 김숙이 약 30년 동안 기록해 온, 송은이의 쪽잠 순간들로 펼쳐진다. 절친만이 포착할 수 있는 무심한 찰나의 자연스러움이 각 사진에 베어 있다. 카메라 앞이 아닌, 삶의 한 귀퉁이에서 잠시 머문 순간들이 관람객에게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짧은 쉼표 같았던 시간마다, 두 사람의 신뢰와 친밀함이 고스란히 담겼다.

“우정이 쌓인 쪽잠의 시간”…송은이·김숙, ‘쪽잠’ 사진전→유쾌한 도슨트 첫 데뷔 / 컨텐츠랩 비보
“우정이 쌓인 쪽잠의 시간”…송은이·김숙, ‘쪽잠’ 사진전→유쾌한 도슨트 첫 데뷔 / 컨텐츠랩 비보

특히 7월 5일에는 김숙이 직접 도슨트에 도전한다. 사진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와 송은이와의 친밀한 이야기를 관람객과 직접 나누며, 한 장면마다 숨어 있는 진짜 추억을 소개할 예정이다. 빠른 시간 내 매진된 도슨트 프로그램은, 10년 넘도록 ‘비밀보장’을 통해 두 사람과 함께한 팬들의 애정과 기대를 보여준다. 김숙에게도 처음인 현장 진행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사진전은 ‘비밀보장’ 10주년을 맞아 준비돼 의미를 더한다. 송은이와 김숙이 걸어온 지난 시간과 쌓아온 케미스트리는, 한 장 한 장의 사진에 소박하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쪽잠의 순간에 담긴 일상의 단면은 모두에게 익숙하지만 특별하다. 김숙의 시선으로 포착된 송은이의 모습, 그리고 두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작은 전시 공간은 수십 년 우정의 여운에 잔잔한 떨림이 스며든다.

 

사진전이 열린 공간은 사랑스러운 추억과 편안함이 공존한다. 전시장에 들어선 이들은 예상치 못한 순간 속 송은이와 김숙의 따뜻한 케미를 만난다. 도슨트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곳에서는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와 장난기 어린 미소로 현장이 물든다. 일상의 피로를 덜어내는 쪽잠처럼, 사진마다 서린 우정의 향기가 관람객 마음까지 채워지는 시간이다.

 

두 사람은 현재 유튜브 비보TV 채널에서 ‘비밀보장’을 꾸준히 공개하며 팬들과도 직접 호흡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 ‘쪽잠’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어로드 커피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안내는 비보TV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숙한 얼굴과 다정한 기록이 주는 여운 속에서, 작은 쪽잠 한 조각이 모두의 기억 한편에 오래 남을 것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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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김숙#쪽잠사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