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다빈, 돌싱에 담긴 죄송함”…‘돌싱글즈3’ 속 고백→진심 울림
돋보이는 솔직함과 따스한 공감이 화면 너머로 번져갔다. 돌싱 출신 전다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애와 삶에 얽힌 깊은 심경을 전하며 또 한 번 의미 있는 대화를 만들어냈다. 스스로의 경험이 누군가의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묻어난 순간이었다.
최근 한 네티즌이 전다빈에게 돌싱맘이 미혼 남성을 만날 때 느끼는 죄책감과 현실적 고민을 털어놓자, 전다빈은 “저 역시 미혼인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과, 그 가족이 품게 될 복합적인 감정 모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전다빈은 “내 아이가 아닌 조건으로 사랑한다는 마음이 늘 죄송하다”고 털어놓으며, 세상의 시선과 가족의 마음 사이에서 번민하는 돌싱의 현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다빈은 “미워하는 감정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수 있지만, 함께 어울리고 예뻐해주기를 바라는 건 욕심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죄는 아니지만 죄송함은 늘 있다”며 복잡한 감정을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다빈은 “개방적이고 선입견 없는 분들도 많으니, 굳이 돌싱만 만나야 한다는 생각에 갇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이어진 답변에서는 돌싱의 이혼 이력에 대해 “경력직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자신이 경험한 삶을 존중하고 스스로를 응원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무엇보다 “이 스토리를 보는 모든 돌싱분들께 응원을 보낸다”며 누구보다 정성 어린 격려를 전한 점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전다빈은 홀로 딸을 양육하며 ‘돌싱글즈3’에 출연해, 다양한 사연과 성장의 순간을 보여준 바 있다. MBN, ENA 예능 ‘돌싱글즈3’의 출연 이후 그는 삶의 솔직한 이야기를 SNS를 통해 따뜻하게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