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비에이치아이 4만 원 초반 등락”…외국인 매수에도 투자심리 조정
경제

“비에이치아이 4만 원 초반 등락”…외국인 매수에도 투자심리 조정

박지수 기자
입력

26일 오전 11시 32분 기준 비에이치아이 주가가 전날보다 1,900원(4.44%) 내린 40,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흔들리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됐음에도 기관의 대량 순매도세가 수급 균형을 깨뜨렸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날 비에이치아이는 41,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한때 42,400원까지 올랐으나, 40,700원까지 밀리며 4만 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오전 중 거래량은 33만 주, 거래대금은 1,366억 원을 넘어섰다.

비에이치아이 CI
비에이치아이 CI

직전 거래일 외국인은 13만 주 넘게 순매수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기관투자자가 11만 주 이상 순매도하면서 오름세가 제동이 걸렸다. 장중 주요 매수세는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집중됐고, JP모간 및 미래에셋 등 외국계 창구도 일부 유입세를 보였다.

 

비에이치아이는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 수주 기대와 수소 혼소 발전 테마로 최근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종목이다. 그러나 단기간 주가 급등에 따른 기술적 과열 신호와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맞물리며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적개선 가능성과 수주 모멘텀, 추가 정책 발표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비에이치아이 시가총액은 약 1조 2,672억 원으로 코스닥 42위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17.40%다.

 

시장에서는 변동성 확대와 함께 매수 주체 변화, 기관 수급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정책 및 산업 수주 동향이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지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비에이치아이#smr#수소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