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리정, 두두 위해 운전대 잡았다”…나혼자산다 무대→단호한 성장 앞에 모두 숨 멎다
박선호 기자
입력
리정의 도전이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리정은 반려견 두두를 위해 운전면허에 도전하며 따스한 책임감과 긴장감을 내내 드러냈다. 실력으로 수많은 무대를 제패했던 리정이지만, 두두를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순간마저 겸손했고, 성장통도 진심으로 마주했다.
이날 리정은 “필기는 이미 합격했다”며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남은 관문에 대한 기대와 떨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종 자동 면허에 도전한 이유에는, 예상치 못한 반려견 두두의 위급 상황에 곁을 지키고 직접 운전해 데려가고 싶은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보호자니까 꼭 데려가야 한다”는 작지만 단호한 다짐에 패널들 역시 묵묵히 공감했다.

연습장으로 이동한 리정은 “이 순간 제일 떨렸다”며 한껏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기능 연습을 거듭하다 첫 실격도 맛봤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경험만큼 중요한 건 없다”는 자신의 신념을 따라, 한밤의 연습까지 이어가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진한 응원을 자아냈다.
방송에서는 패널 박나래, 전현무, 코드쿤스트, 기안, 조이와의 화기애애한 대화도 빛났다. 운전 연습에 대한 투정이나 실패담 속에서도 리정의 도전 정신만큼은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실제보다 더 진한 감정이 흐른 이유는, 두두를 위해 무거운 책임을 오롯이 받아들이는 보호자로서 리정의 단순한 도전 그 이상에 있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리정과 두두가 만들어 내는 성장 이야기로 안방을 찾아간다.
박선호 기자
밴드
URL복사
#리정#나혼자산다#두두